삼성 아티브북 2015 에디션(NT930X2 K-KY4) 분해기
아티브북 2015 에디션이 수중에 들어온 후 맥북은 집에서 데스크톱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컨드 노트북으로 사용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2015년 5월경 구입 후 지금까지 아무런 불편함 없이 잘 사용을 했습니다.
휴대용으로 사용하기에 가볍고 성능도 전혀 부족함 없습니다.
다양한 파생 모델이 있지만 제가 사용하는 모델의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문제는 오늘 오전에 문제없이 잘 사용했었는데 오후에 갑자기 터치패드가 먹통이 되어 버렸습니다. ㅠㅠ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할 조치사항들은 다 살펴보았는데 설정에는 문제가 없네요.
최종적으로 H/W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삼성 서비스센터에 웹으로 내용 문의를 남겼습니다.
삼성전자 서비스 많이 좋아졌네요.
문의 후 1시간 이내에 문자와 카톡으로 답글이 왔네요.
바로 메일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물어보았는데 보증기간이 1년밖에 안된다고 하네요.
수리에 1~2시간 걸린다고 하고 수리비는 점검 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무상수리 기간은 끝난 것으로 확인이 되어서 퇴근 후 바로 분해 작업에 들어갑니다.
어차피 유상으로 수리되는 거 손해 볼 것 없다고 생각이 되어서 자가수리에 도전합니다.
분해는 단순합니다.
뒤판에 있는 나사 10개만 풀어내면 됩니다.
단 뒷 판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MicroSD 메모리가 꽂혀 있다면 먼저 제거를 해야 합니다.
처음이라 MicroSD에 걸려서 뒤판을 제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아티브 북 사용기를 보면 2~3년 차에 뽑기에 따라 배터리 수명이 다 되어서 배터리 교체 A/S를 받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서비스센터에 의뢰하면 15만 원가량 비용이 청구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배터리를 알리바바에서 구매 시 70달러 정도 하더군요. 절반의 비용이면 자가 수리가 가능할 것 같네요. 나중을 위해서 배터리 모델을 사진으로 남겨 봅니다.
배터리를 제거해야 문제의 터치패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네요.
가볍게 배터리를 제거했습니다.
배터리 제거를 위해서는 5개의 나사를 풀어내고 케이블은 커넥터 양 끝단의 힌지를 살짝 재껴서 당기면 됩니다.
배터리를 제거하니 터치패드가 보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딱 보이시죠?
테이프로 붙여 놓은 곳이 좀 엉성해 보입니다.
느낌상 이곳의 접촉 문제로 의심이 되었습니다.
다른 곳 케이블 연결은 전혀 없어 보이네요.
살짝 테이프를 걷어 내고 케이블을 다시 연결을 합니다.
그리고 꾹 눌러서 테이프를 다시 붙였습니다.
우선 작동 여부를 테스트하기 위해서 배터리를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원 케이블을 꽂고 노트북을 켜보았습니다. COMS 상태에서 작동을 확인 해 보니 정상적으로 작동을 합니다. A/S 문의를 할 때 CMOS에서도 인식을 못하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여기서 정상적으로 인식하니 문제가 없을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바로 부팅 후 확인해 보니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네요.
분해 후 수리까지 약 30분 정도 걸렸네요.
그냥 기분이 좋네요.
비용도 비용이지만 서비스센터까지 방문하고 수리까지 기다릴 것을 생각하니 갑갑했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져서 너무 좋네요.
조립하는 과정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나사 15개만 체결하면 됩니다.
조립 전에 다른 부품도 살펴봅니다.
오른쪽 아래 부품은 SSD(256GB)입니다.
1년 6개월 사용하는 동안 구석구석 먼지가 많이 보이네요.
조립 전 뒤판의 먼지를 물티슈로 제거합니다.
제조일자 정보가 안쪽에 스티커로 붙어 있네요.
세부 모델 정보와 S/N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워런티는 1년이라고 명시가 되어 있네요.
사용하다 보니 이 모델 나사가 저절로 풀리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조립하기 전 딱풀을 나사산에 찍어 바른 후 노트북을 조립합니다.
조립 후 확인해보니 정상적으로 잘 작동이 되네요.
지금 이 포스팅도 수리 후 바로 올리고 있습니다.
밤늦은 시간이지만 기분이 좋네요.
이제 자러 가야겠네요.
벌써 12시가 넘었습니다.
배터리 말이 나온 김에 가격이라 구입처 확인해 보았습니다.
아마존보다는 요즘은 알리 익스프레스가 대세인 것 같아서 알리 익스프레스로 검색해 보았습니다.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7만 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네요.
딱 절반이네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거치지 않고 자가 배터리 교체 시 절반의 비용이면 수리가 가능할 것 같네요.
제가 사용하는 이 놈도 거의 2년이 다 되어 가는지라 초기보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네요.
초기에는 5시간은 거뜬히 넘겼는데 지금은 거의 3시간 이내로 사용을 하는 것 같네요.
아래 youtube 영상을 통해 노트북 구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8XYzzHQFQ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