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계절이 시작될 거야

응원한다 엄마 딸

by 도로시

막내가 수시 실기를 보러 출발했다.

하루 종일 두근대는 가슴을 안고 있다가

오후 5시 시험장에 들어서겠지...


"언젠가 아니 곧

너의 계절이 시작될 거야

당당하게

너의 끼를 보여주고 오려무나"


멋지게 말해주고 싶었지만



경상도 엄마는

오글거리고 간질간질해서



"개안타.... 정시도 있고 오디션도 있고
1000명 넘게 와갖고 3명 5명 뽑는데
그냥 즐기라"
요래 말해주었다.


대신

꼭 안아주고 안아주고 안아주었다.


내 마음이 더 편안해지고 따스해졌다.

너도 그러했기를...


큰 도움이 못 되는 부모여도

"너의 앞길을 비추는 등불은 되어주마"하고


누구보다 큰 목소리로

너의 이름을 외쳐주겠노라고...


오늘은

하루가 길 것만 같다.



작가의 이전글소는 누가 키우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