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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희전 Aug 17. 2023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

 

성공하고 싶다면 작은 것보터 시작하라. 영국 400위 부자안으로 들어간 켈리 최 역시 작은 것부터 시작했다. 그녀는 사업 실패 후 10억원의 빚을 지었을때 삶을 포기하기 직전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집밖으로 나가 걷는 것부터 시작했다. 아마 처음에는 얼마 걷지 못했을 것이다. 물통을 들고 5분정도 걷다가 조금씩 시간을 늘려 한없이 걸었고, 걸으면서 생각이 정리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서 다시 새 사업을 일으킬 힘을 찾아낸 것이다. 

야나두 대표 김민철 역시 사업 실패를 겪었다. 쓰라린 실패에 그는 삶이 두려워 지기 시작했다. 그를 구원한 것은 무슨 대단한 행동이나 사건이 아니라 양치질이었다고 한다. 양치질을 꼬박 꼬박 하기 시작했고, 양치질을 했다는 성취감에서 조금씩 자신감을 회복해 나갔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에서는 습관의 중요성을 말한다. 하지만 그가 말한 습관은 대단한 것 아니었다. 그는 한심하리만큼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운동을 하고 싶다면 일어나 러닝머신 옆에 서있는 행동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이런 작은 단계를 밟아 나갈때 우리는 행동의 변화를 일으킬수 있다고 한다. 

나 역시 아주 작은 행동으로 성취감을 느꼈다. 내가 한 것은 영어 영화 대본을 필사한 것이다. 하루에 한 장씩 쪼개서 필사했고, 한 달에서 한 달 반 사이에 영어 영화 대본 3권을 필사 할 수 있었다. 그 와중에 영어 실력의 향상은 물론이고 무언가를 해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핵심은 행동을 작게 쪼개서 실천하는 것이다. 큰 것을 작게 만들면 인간은 능히 해낼수 있다. 

자기계발에 있어서 목표설정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리고 되도록 목표는 하늘의 별을 딸만큼 크게 잡으라고 한다. 하지만 실천에 있어서는 그와 반대이다. 오늘 바로 42킬로미터의 마라톤을 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처음에는 동네를 조깅하면서 달리기에 익숙해 지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5킬로 미터 10킬로미터를 뛰면서 자신감을 얻어야 한다. 그래야 마라톤 풀코스가 가능하다. 목표의 실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대단한 베스트 셀러를 쓰겠다는 목표가 있어도 오늘 하루의 시작은 한권의 책을 읽고 한 장의 글을 쓰는데 있다. 

학교의 어린아이도 작은 것부터 배운다. 아이들은 학교에 적응기를 거쳐 기초 기본 습관부터 배운다. 아무도 그들에게 무엇무엇이 되어서 사회에 기여하라고 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목표에 있어 우리는 어린아이와도 같다. 이는 실패 가능성을 받아들여야 하고, 시간이 걸리고, 힘들때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목표의 실현은 작은 행동의 반복 실천에 있다.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이겨 내었을때 당신은 한발자국 앞으로 나아가게 되고 염원하는 성공에도 도달할 것을 믿는다. 

이산화 탄소의 증가로 인해 지구의 기후가 많이 바뀔 것이라고 한다. 이대로라면 빙하가 녹아서 해수면이 훨씬 더 상승하고 이상기후가 자주 나타날 것이다. 이에 대해 여러 국가들은 넋놓고 앉아만 있지는 않다. 세계적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으며 하나씩 실천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패스트 푸드 점에 가서 빨대가 없어서 곤란했던 적이 있다. 왜 빨대 없냐고 불평해지만 환경 보호를 위해 빨대를 쓰지 않는다는 말에 수긍했다. 바다의 쓰레기라고 불리우는 수많은 플라스틱이 모인 영상을 본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대단한 환경론자는 아니다. 하지만 다음 세대를 위해서 지구를 훼손시키지는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우리가 대단한 일을 하면서 이룰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조금씩 줄일때 이룰 수 있다. 작은 실천이 나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는 것이다. 이는 성공의 법칙과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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