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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세계에이방인 Aug 26. 2023

숲속에서 숲을 찾다( 메티무지 )

[대한민국 돈의 역사] 서평

대성공을 이루기 위해선 운이 필요하다고들 한다. 아니 운이 꼭 필요하다. 하지만 대성공이 아니더라도 성공을 위해선 운도 필요하지만 적정 수준의 실력이 필요하다. 모두에게 성공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모두 적정수준의 경제력을 원한다. 그 적정수준의 경제력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나타내자면 먹고 사는데 비참하지 않을 정도의 경제력이면 되지 않을까 한다.

자급자족의 시대는 이미 머나먼 과거가 됐다. 경제활동의 통해서 이루어진 사회다. 무언가를 생산하고 소비를 하며 사회의 구성원이 된다. 사회 활동을 하기 위해 중요한 한가지가 돈이다. 경제활동은 결국 대부분 돈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생산함으로써 누군가의 소비를 위해서 나는 무언가를 생산 해야한다. 무언가를 생산하는것은 나의 실력이다.  지금까진 생산하는 실력을 단순히 물리적인 생산물을 만들어 내는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경제활동의 경제라는 큰 카테고리에서 작은 한부분일뿐이었다.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볼줄 알아야 했다.

나는 경제의 흐름을 전혀 보지 못 했다. 아니 볼수없었다. 존재 자체를 인식하지 못 했다. 돈을 벌기를 원하면서 경제의 의미도 전체의 흐름도 볼수없었다. 하드스킬만 알고 있었지 소프트스킬(경제지식 등)은 전혀 없었다. 메타무지. 나의 무지함에 대해 너무나 무지 했다. 세상엔 알아가야 할것들이 너무나 많다. 좌절감을 느끼기는 했지만 또다른 새로운것을 공부할수 있다는것에 색다른 즐거움을 느낀다.

책의 10%도 이해할수 없었지만 꼭 알아야할 경제 역사책 인거 같다. 두고두고 곱씹으며 읽어야할 가치가 있는 책이다. 현제 대한민국의 최고의 기업인 삼성을 세운 이병철 회장의 역사의 한페이지를 보며 운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 운의 기류를 볼수있는 시야와 그 기류에 몸을 날릴수 있는 용기, 마지막으로 기류를 타고 날아오를수 있는 날개 즉 실력을 깆춰야함을 깨달았다. 물론 내가 또다른 삼성을 만든다거라 만들수 있을거란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그래도 우리의 경제활동에 영향을 끼치는 돈의 흐름은 꼭 볼수있는 지식과 시야는 필요한거 같다. 경제를 공부한다는건 운의 기류를 볼수있는 시야가 아닐까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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