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이용 시 주의점을 알려주는 친절(?)한 영화

언컨택트시대를 사는 우리의 <소셜 딜레마>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by 삶을빚는손

소셜미디어에 내 이야기를 적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2020년을 돌아보며 이렇게 살아오던 내 삶의 방식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새로 알게 된 사람이 손꼽힌다. 첫째가 다니는 유치원 관련 분들, 놀이터에서 만난 둘째의 동갑내기 친구와 엄마들 정도다. 스마트폰 하나로 전 세계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인데 말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마음만 먹으면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넷플릭스에서 우연히 <소셜 딜레마>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보고 나니 우연이 아닌 것 같다. (이 영화를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예고편과 약간의 내용 요약이 들어 있다)


소셜 딜레마

2020/12/1시간 34분/HD

구글 지메일팀의 유저 행동 패턴 분석가, 페이스북 좋아요 버튼을 도입한 사람, 트위터,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등의 소셜 미디어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이들의 인터뷰가 나온다. 모자이크 처리도 하지 않고 말이다. 자신이 만든 플랫폼을 통하여 사회에 영향을 주고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감시되고 추적되고 있다고 말한다.


- 구글에서 '기후 변화'를 검색할 때 서비스 이용 지역 등이 달라지면 다른 검색 결과가 나온다(위키피디아의 검색 결과는 동일하다)

- 기술로 인해 집단 혼돈과 고독이 발생하고, 가짜 뉴스는 진짜 뉴스보다 6배나 빨리 퍼진다.

- SNS에 자신의 창조물을 게시하고 하트, 좋아요, 엄지 척으로 보상받는다.

- 사람들의 심리를 역이용하는 기술이 존재한다.


딜레마 (dilemma)

선택해야 할 길은 두 가지 중 하나로 정해져 있는데, 그 어느 쪽을 선택해도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게 되는 곤란한 상황.

- 네이버 국어사전


소셜 미디어를 쓰든지 안 쓰든지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내포하는 제목이다. 사용자가 무료로 이용하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서비스들은 광고주에게 돈을 받고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광고를 선별하여 내보내고 있다. 내가 쓰는 글, 내가 좋아한 것들만 모아도 나의 취향을 알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소셜 딜레마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면 웹사이트 https://www.thesocialdilemma.com/ 방문을 권한다.


소셜 딜레마



그동안 소셜 미디어를 애용하지 않았다. 2021년에는 소통의 도구로 활용하려고 한다.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데에 따른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이 영화를 한 번쯤 보고, 소통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도구로 활용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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