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나라 시인 이백(李白)이 학문을 도중에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도끼를 갈고 있는 노파를 만난다.
이를 궁금이 여긴 이백은 그 노파에게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더니, 자신은 바늘을 만들고 있다고 대답했다. 아니 어느 세월에 그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들다고 묻자 그 노인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 이 도끼도 갈고 갈다 보면 언젠가는 바늘이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이다.
여기에서 나온 고사성어가 마부위침(磨斧爲針)이다.
전반적으로 조그마한 것이 모여서 나중에는 그 성공이 된다는 것이다.
직장인들에게 출퇴근 시간은 많이 소요되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출퇴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서울 거주 직장인의 출퇴근 시간이 134분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2시간이 넘는 시간이다.
이 통계치의 출퇴근 시간은 교통체증, 주거비용 상승 등으로 아마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하루 2시간은 양호한 편인 것 같다. 일반적으로 저자와 주위 사람들을 보면 출퇴근 시간은 3시간을 족히 넘는 사람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주거비의 상승, 근무지의 도시지역 이탈 등을 감안하면 이 출퇴근 시간은 직장인에게는 피할 수 없는 일이 되고 있다.
직장인은 8시간을 근무하기 위해 근무시간의 40%에 해당하는 시간을 길에서 허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낭비되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직장인들에게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직장인들에게는 솔깃한 이야기다.
힘들고 지친 직장인들에게 이 시간마저 뭘 하라는 것인가?라는 반문을 할 수도 있지만, 현재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성장하려면 이 시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일반적인 평범한 직장인의 출퇴근 모습은 어떠한가?
운이 좋아 대중교통에서 자리를 차지한 직장인은 잠시나마 달콤한 수면을 즐기는가 하면 운이 없이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직장인들은 지루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이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스마트폰을 탐닉한다. 흘깃흘깃 그들이 보는 내용을 훔쳐보면 영화 시청, TV 다시보기, 게임, 음악감상 등이다.
자신의 삶을 살찌울 책을 읽어라
최근 많은 직장인들은 단문에는 익숙하지만 장문은 익숙하지 않은 경우를 경험하게 된다.
요즘 직장인들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서 짧은 글만을 읽다 보니 체계적으로 구성된 장문의 문서 읽기를 꺼려하는 듯하다. 그러나 깊이 있고 체계적인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체계적으로 구성된 논문이나 문서 등을 읽는 것은 필수적이다.
따라서 단지 흘러가는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하여 스마트폰에 집중하기보다는 읽고 싶은 책을 읽으면 자신들의 삶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출퇴근 시간에 책 읽기를 습관화한다면 산술적으로 과히 엄청난 양의 독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에 책을 읽기 어려운 상황이면 오디오 북을 통해 책을 읽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흔들리는 대중교통 속에서 책을 읽는 것이 부담스러운 직장인들도 있을 수 있다. 이런 분들은 오디오 북을 통해서 책을 접하면 손쉽게 책에 담겨있는 콘텐츠를 획득할 수 있다.
오디오북도 무료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많이 보급되었고 적은 비용으로 입수할 수 있으니 이 부분도 적극 활용해 볼 만 하다.
직장인들은 절대 책을 손에서 놓아서는 안된다. 최소한 1달에 한 권 이상은 필수적으로 읽어야 한다.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7년 국민독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4명은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실태는 심히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종이책을 직접 구매해 읽을 여력이나 시간이 없는 사람은 오디오 북을 통해서라도 마음을 살찌워야 한다. 출퇴근 때 단지 밀린 잠을 채우는데 급급할 때가 아니다.
자기 계발을 위한 영상을 시청해라
요즘에는 양질의 콘텐츠를 무료로 쉽게 접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유튜브를 꼽을 수 있는데, 자신이 학습하고자 하는 분야를 선정하여 시청하면 좋은 학습 도구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다.
좀 더 욕심을 부려본다면 MOOC를 통해 해외 유명 대학의 양질의 콘텐츠로 좀 더 심화된 학습을 할 수도 있다. 요즘은 국내에도 MOOC와 유사한 콘텐츠 제공 기관이 많이 있으므로 쉽게 학습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돈이 없고 시간이 없어서 공부할 수 없다는 핑계는 이젠 통하지 않는다.
자신의 관심분야 팟캐스트 오디오 콘텐츠를 청취해라
최근에는 팟캐스트에 좋은 콘텐츠가 생산되고 있다.
따라서 자신의 삶을 살찌울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콘텐츠를 선정해서 꾸준히 청취하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때 유의할 것은 일시적인 소모성 콘텐츠를 지양해야 하는 것이다.
일시적으로는 가십성 콘텐츠를 청취할 수도 있겠으나 그러한 것들만을 탐닉하다 보면 나중에 남는 것이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자기 계발을 위한 콘텐츠를 선정해서 지속적으로 들어야 한다.
이때 한 가지 더 할 것은 들은 내용에 대하여 간략히 정리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금세 잊어버리기 때문에 기억의 손실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는 명상을 즐겨라
출퇴근 시간 여러 환경적인 요인으로 자기 계발을 할 수 없다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흔들리는 차속에 몸을 맡기고 명상에 빠져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너무 정신이 어지러운 경우 조용히 나만의 명상을 즐기는 것이다.
조용한 명상 음악을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밖의 경치를 그저 바라보는 것이다. 그러면서 잠시 무념무상의 단계로 접어드는 것이다.
우리는 가끔씩 자신을 돌아보면서 마음공부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순간 잘못된 판단과 시비에 말려들 수 있다.
항상 마음을 간결히 할 수 있는 그런 쉼표를 찍어야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것을 실천하기 쉬운, 나만의 홀로 있는 시간은 바로 출근 시간이다.
출퇴근 시간은 이제부터 그저 아무 생각 없이 허비해야 하는 요소가 아닌 값진 나를 일깨우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나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남들이 하는 데로 그저 내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나를 살찌우는 귀중한 시간으로 만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