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09
1. 매달 한 번은 꼭 가는 서점이 있다. 세번째 방문했을 때부터 책방지기와 친해졌다. 벌써 2년이 지났다. 매달 6권씩 희망도서 신청해 서점에서 받아온다. 11월달의 책을 반납하고 12월 책을 받아왔다. 커피 한잔 마시면서 서문과 목차를 훑고 온다. 좋은 책은 프롤로그에서부터 알아볼 수 있다.
2. 이유미 작가의 신작 <카피 쓰는 법>을 그 자리에서 읽었다. 포스트잇 몇 개를 붙여왔는지 모르겠다. 나는 '잘 쓰는 법', '잘 기록하는 법'에 관심이 많다. 카피라이터랑 관련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읽기와 쓰기는 나의 삶에서 중요한 요소라 읽은 것을 단단히 붙들어 두고 싶어서이다. 전문인들이 어떻게 메모하고, 그들의 인사이트는 어디서부터 나오는지 매우 궁금하다. 오늘 이런 글을 보고 브런치에 '읽기일기'라는 매거진을 만들었다.
자, 여러분에게는 어떤 주제로 된 자료 수집이 필요한가요? 큰 테마를 잡았다면 소주제를 나눠 오늘부터라도 틈틈이 정리해 보세요. 언젠가 그 자료들이 빛을 발할 날이 올 거예요.
<카피 쓰는 법> 이유미
읽기일기는 매우 단순한 일기 형태이겠지만 나에게는 중요한 메모가 될 것이다.
3. 일기장을 만드는 실행을 하게 된건 이유미 작가의 책이지만 원래 아이디어는 김동조의 마켓일기 <모두 같은 달을 보지만 서로 다른 꿈을 꾼다>에서 가져왔다. 트레이더의 하루, 읽은 책, 본 영화, 아이들 이야기가 매일 적힌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