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때?
뛰어내린 기분이?
역시나 두려웠어.
아주 무서웠다고...!
그런데 한편으로는 속이 펑! 뚫리는 것 같았어!
다시 저 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거봐!
항상 우리 함께 이야기하며
하고 싶은 일을 해왔잖아.
그게 반드시 저 높이 훨훨 날아오르는 방법은
아니었어도.
그래. 그랬지. 그랬어...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자꾸 핑계도, 두려움도 많아져서
안전하다고 느낀 벽을
손톱이 빠져나가도록 아프게 붙잡고만 있었나 봐.
그 벽도 사실 별거 아닌데...
괜찮아.
자책하지 마.
그랬단 걸 네가 알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잖아?!
그리고 지금 봐!
날개가 아니더라도
작은 거품들이 너를 떠오르게 하고 있어...!
꼭 날지 않아도 너 자신을 믿고
먼 곳이 아닌 네 가까운 곳에 행복이. 사랑이
너를 늘 다시 떠오르게 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걸
잊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