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읽다
by
지영
Sep 28. 2015
시를 읽을 때
나는 우아해진다.
쭉 뻗어 우아한 날개짓하는 백조처럼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사슴처럼
우수에 잠긴 아름다운 모딜리아니의 여인들처럼
시를 읽을 때
나는 목이 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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