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어떤 성격이라 생각하세요?" "다른 사람들이 한 말도 좋아요" 란 말에 제일 떠오른 성향이 있는가?
과거엔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망설이며 머릿속 서랍들을 뒤적였을 질문.
난 미리 정해둔 H를 꺼내놓았고 그렇게 별다른 감정 소모 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
내 안엔 내가 너무 많다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내 안엔 내가 너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수많은 나들은 성격도 가지각색이었고 그들의 성향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A에서 Z까지 A-1.. 등 붙이자면 끝도 없긴 하지만..
그렇게 '성격'관련 질문에 빠른 대처가 가능해졌달까.
오늘은 이런 성격이라 말하는 게 좋겠다며 1차로 정해진다.
이후 면접관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그대로 가기도 한다.
시리얼 디스펜서처럼. "본인은 어떤 성격이라 생각하세요?" 돌리면 "~한 편이라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