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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말 Nov 06. 2019

자기소개서 이렇게 쓰면 어떨까요?

나의 자기소개서 입니다.


짧은 휴식기를 보내며 많은 성장을 했습니다. 그 덕분에 나의 사명과 일치하는 곳에서 직장생활을 새로 하게 되었습니다. 


전혀 새로운 일, 해보지 못했던 일이라 떨림이 있더군요. 얼마나 버틸까?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구요. 


그때마다 처음 이력서를 제출할 때의 마음을 생각합니다. 그때 작성했던 자기소개서를 읽으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읽다보면 나약한 마음이 누그러들며 그 나약함이 단단하게 굳어지더군요. 그래서 가끔 읽어봅니다. 


오늘 다시 읽다보니 공개를 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나의 치부이고, 알려지기 싫은 이야기들이 있기는 하지만 어짜피 그 또한 '나'인것이고 내가 조금 부끄러움으로서 한 사람에게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깟 창피야 충분히 감당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잘쓴 글이라 공개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혹시나 한사람에게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공개합니다.


읽어보시고 본인에게 맞게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단 글만 복사하는 것이 아닌 진심어린 마음과 성장하고자 하는 다짐까지 함께 복사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나 최현길의 사명은 글과 말 그리고 행동으로서 사람을 살리는 자가 될 것이다.

                                       

                

<매일 아침 시간표>
03:30 기상
03:40 묵상
03:50 사명 & 비전 적기
04:15 유튜브 영상촬영 및 업로드 (107일째 매일 새벽 책읽기)
05:10 네이버블로그 글쓰기 (245일째 매일 아침 글쓰기)
06:40 아침운동 출발 (수영 또는 등산)

                                        

                 

저는 지난 39년을 꿈, 비전 없이 수동적이고 게으른 삶을 살아왔습니다. 또한 고정형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스스로 능력의 한계를 정해놓고 어려운 일이 닥치면 회피하고 도망치기에 급급했습니다. 그런 사유로 소중한 직장을 버리는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작년 5월부터 지인의 권유로 에어컨 일을 시작했습니다. 이전까지 해보지 못한 일이라 적응하기 쉽지 않았지만 기술을 배우면 ‘평생 먹고 살 수 있다’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따라 다녔습니다. 그러다 더위가 한풀 꺽이고 바쁜 일이 지나며 차츰 여유가 생겼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술을 마시고 다니거나, 게임에 빠졌겠지만, 왠지 남는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그때부터 ‘책이나 한번 봐볼까?’ 하는 생각으로 손에 책을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독서와 자기계발이 벌써 10개월째입니다. 그동안 50여권의 책을 읽었으며, 대부분의 책은 서평 작성까지 하였습니다. 또한 매일 아침 블로그에 글 한편을 올리기 시작한 것이 오늘까지 245일이 되었습니다. (2019년 7월 10일 기준)



독서와 글쓰기를 통하여 얻은 건 크게 두가지 입니다.


첫째는 ‘이타주의’ 가치관입니다. 그동안 저는 성공이라하면 단순히 돈, 명예, 권력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독서를 통해 만난 수많은 성공하신 분들은(고도원, 강규형, 유시민, 김성오 등) 이타주의를 강조하셨습니다. 특히 아침편지재단 고도원의 ‘꿈너머 꿈’ 강연에서 단기적인 꿈의 목표를 설정하지 말고 꿈을 이룬 뒤의 꿈까지 생각하라는 말에 감동을 받고, 저 또한 그렇게 살고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성장형 사고방식입니다. 이전까지 저는 스스로의 능력에 한계를 설정해두고 살았습니다. 안되는 것은 안되는 사람. 못하는 것은 해도 안되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고정형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지난 10개월동안 글을 쓰면서, 책을 읽으며 깨달았습니다. ‘하면 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다’ 이 말의 진짜 의미를 알았습니다. 시도하고 도전하는 자만이 성공을 이룰 수 있고, 실패를 하더라도 그 안에서 배울점을 찾고, 다시 부딪혀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지난 10여년의 직장생활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대부분은 꿈 없이 미래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상처와 아픔을 원래 본인의 것처럼 가지고 살고 있었습니다. 저 역시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것이 직장인의 당연한 숙명인 줄로 알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우리사회가 더불어 살아도 행복해 질 수 있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근로자의 노동강도로 성장을 한다’ 라는 생각에서 ‘노동의 질’, ‘생산성’, ‘효율’을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가운데 OOO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운영하고 있는 EAP 프로그램과 직장인 자살 예방 프로그램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모든 직장에서 도입하여 직장은 조직의 성과를 이루고, 구성원은 건강한 마음과 행복한 삶을 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좋은 OOO을 알게 되어, 용기를 내어 지원합니다. 고작 10개월의 자기계발로 아직 성숙하지 못한 ‘미숙아’ 이지만 OOO이라는 건강하고 튼튼한 ‘인큐베이터’를 통해서 성장하고 싶습니다.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하고 싶습니다.


그 동안의 미력한 경력을 보지 마시고,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을 봐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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