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책을 읽다가 아래의 문구를 발견하고, 전업투자자가 아닌 직장인이 얼마나 자주 매매하는 게 좋은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경험이 쌓이자 돈을 벌 기회가 매일 오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놀고만 있을 수 없어서 혹은 너무 무료해서 매매 버튼을 눌렀다가는 수수료만 낭비하게 된다.
또한 매매를 선택할 때 크고 작은 심리 부담으로 감정이 낭비되기 때문에 집중력이 분산되어 정말 중요한 기회를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 『주식투자의 지혜』225 페이지
위의 문구대로 돈을 벌 기회가 매일 오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전업투자자가 아닌 직장 일을 병행하는 투자자라면 얼마나 자주 매매하는 게 좋을까?
나는 직관적으로 일 년에 한두 번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전업투자자처럼 시간을 많이 낼 수 없는 입장이라면, 주식의 흐름을 매일 따라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실제 주식 시장의 지난 일 년을 놓고 대략의 주가의 흐름을 보아도 매수 기회는 한두 번, 매도 기회 한 두 번이면 일 년 수익률 달성에 문제가 없고 오히려 효율적으로 보인다.
투자 종목도 마찬가지다. 투자 종목이 많다면 그 숫자만큼 관심과 집중을 늘여야 한다. 그 또한 전업투자자가 아니라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KOSPI의 경우 KODEX 200 인덱스 투자, 미국 시장이라면 나스닥 지수 QQQ나 S&P 500 지수에 투자하는 SPY 등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전업투자자가 아닌 겸업투자자로서 투자 종목은 5개 정도, 매매 회수는 1년에 1~2회 정도로 투자하는 방법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