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글 -
대부분 기업의 채용절차는 원서접수-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의 순으로 이루어진다. 물론 신체검사가 있기는 하지만 이 부분은 본인 스스로 관리가 가능한 부분으로 경쟁과는 거리가 멀다. 채용절차에서 마지막에 위치하는 면접은 직접 지원자들을 만나서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듣다 보면 지원자에 대해서 가장 자세히 그리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전형이다.
짧게는 5분, 길게는 30분 정도 주어지는 면접시간을 통해서 지원자를 완벽히 파악할 수 있다는 말에 취업준비생들은 공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면접 경험이 많은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1분 자기소개와 3~5가지 질문과 대답으로 지원자가 우리 조직에 적합한 인재인지를 판별해 내는데 큰 문제가 없다. 이 부분은 15년간 면접위원으로 활동한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봐도 틀린 말은 아니다. 물론 개별 면접관 차원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3~5인 면접관들의 평가를 종합하면 비교적 정확하게 지원자를 판단해 낼 수 있다.
그리고 한 채용포털 기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기업들은 신입 채용 시 평가에서 '면접전형(실무면접+임원면접)'에 가장 높은 비중을 두고 있으며 (50.8%) '서류전형'(35.5%), '인적성 전형'(11.7%), '필기전형'(2%) 순으로 반영한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많은 기업들이 여러 채용전형 중에서 특히 면접전형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보완하고 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과거에는 대기업 외에 대부분의 기업이 한 번의 면접만을 보았으나 지금은 60% 이상이 1차, 2차로 나누어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대기업은 83.7%, 중소기업도 53.8%가 면접을 두 차례로 나누어 다양한 방법으로 회사와 직무에 적격한 인재인지를 검증한다고 한다.
o 인성 & 역량 면접
. 인성 면접은 자기소개서에 근거하여 인재상 및 핵심가치에 부합하는 지를 보는 것으로 주로 타고난 성품,
가치관, 직장인으로 자세,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초역량 등을 평가함
. 역량 면접은 지원자의 업무능력(지식, 기술, 태도 등) 등을 확인하기 위한 면접방식으로 주로 성과 위주의
행동 및 경험에 기반한 직무적합성 여부를 평가함
o PT면접
대부분 1인이 회사의 사업, 지원 직무 또는 시사 관련 특정 주제에 관하여 문제 해결방안이나 계획 수립의 의사
결정 내용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그 내용과 자세를 평가함.
o 토론면접
6~8명이 상호 갈등적 요소를 가진 과제에 대한 찬반토론이나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을 하는 과정에서 지원자들의 주장 내용, 상호작용 및 행동 등을 평가함
o 역할연기 면접 (Role Play)
1대다, 다대다 형태로 기업 내 발생 가능한 상황에서 부딪히게 되는 문제와 역할을 가상적으로 설정하여 특정 역할을 맡은 사람과 상호작용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평가함
o 일반적으로 면접은 1차 역량중심 면접, 2차 인성중심 면접으로 이루어진다.
- 1차 면접은 직무역량과 관련된 PT면접, 집단토론면접, Role Play, 팀 Project 면접.. 등으로 이루어지며 면 접위원으로는 주로 과장급 ~팀장급이 참여한다 (몰론 회사마다 차이는 있다). 1차 직무역량 관련 면접을 성공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우선 Business Insight를 지녀야 한다. 즉 해당 산업 개요, 현황, 향후 전망, 경쟁요인, 경쟁구도 등과 지원기업의 사업 포트폴리오, 각 사업별 현황, 주요 상품/제품, 주요 고객, 경쟁력(강약점), 리스크, 재무상태 등을 이해하고 사업, 제품, 전략 등에 있어 신규 또는 개선 관련 아이디어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 다음은 2차 면접으로 인성을 중심으로 임원면접으로 면접 질문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상의 내용과 HR에서 준비하는 인재상 중심의 구조화된 질문이다. 면접의 주된 내용이 조직 구성원으로서 바른 품성을 가지고 사람들과 어울려 일을 잘할 수 있을까입니다. 통상 자기소개, 회사 또는 직무 지원동기, 인재상이나 직무역량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 입사 후 포부 등은 기본 질문이다. 최종면접까지 온 지원자들의 경우 역량면에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비슷비슷한 내용이 아닌 다른 지원자와는 구별되는 차별성을 보여주는 지원자가 매우 유리하다.
면접위원들도 지원자들이 준비를 많이 해 온 것을 알기 때문에 가끔 준비를 할 수 없는 내용의 돌발 질문을 하기도 한다. 이럴 때는 자신의 가치관, 직업관 등에 기초해서 이야기하고 거짓말이나 꾸며내는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2차 면접의 경우 대기업은 통상 사전에 면접교육도 하고 자료를 배부하여 준비를 하게 한다. 하지만 공기업이나 중소기업의 경우 당일날 자료를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면접위원들은 경험이 비교적 많은 분들로 평소 실력으로 이끌어 가는 경우가 많다.
o 과거에는 면접 계획을 세울 때 면접 목적만 명시하고 내용이나 방법은 면접관에게 전적으로 일임하는 비구조화 면접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사전에 계획을 세워 질문의 내용과 방법, 지원자의 답변 유형에 따른 추가 질문과 그에 대한 평가 역량이 정해져 있는 구조화 면접방식을 많이 활용한다
구조화된 면접은 표준화된 질문이나 평가요소가 면접 전 확정되며, 지원자는 편성된 조나 면접관에 영향을 받지 않고 동일한 질문과 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고, 또 조직이나 직무별로 주요하게 도출된 역량을 기반으로 평가요소가 구성되어, 조직 또는 직무에서 필요한 역량을 가진 지원자를 선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표준화된 형식을 사용하는 특성 때문에 비구조화 면접에 비해 신뢰성과 타당성, 객관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지원자의 약점을 파고들어 발언의 진위를 검증하고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자질을 평가하는 압박 면접하고 다른 개념임)
인성면접의 질문은 이력서상 특이사항과 인재상에 근거한 구조화된 질문으로 나눈다
진행방법은 통상 인당 5분~30분 정도에서 운영한다. 형태도 1대다 또는 다대다가 일반적이다,
o 학력사항
- (재수), 삼수하셨나요? 인생에 어떤 것 같아요?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되었나요?)
- 편입하셨는데 그 이유는?
- 이 전공(또는 복수전공)을 택한 이유는?
- 학점이 좀 낮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00 과목을 수강하셨는데 재미있었나요? 제일 좋아/싫어했던 전공과목은?
- 대학원을 진학한 이유는?
o 학교/사회생활
- 어떤 동아리에 가입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 공백 기간(또는 휴학기간)이 1(또는 2)년인데 무엇을 하셨나요?
- 아르바이트 or 인턴 근무 시 어떤 일을 하셨나요? 무엇을 배우셨나요?
- 해외 어학연수 (교환학생, 인턴십, 여행, 자원봉사…)를 하게 된 계기는?
o 회사 관련
- 어느 수준의 연봉이면 만족합니까?
- (전공과 무관한) 00 분야를 지원한 이유는?
- (제 2) 외국어 실력이 어느 정도인가요?
- 00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 이유는?
o 기타
- 가족관계는? 고향에 누가 계시는지?
- 군대 경력은? 주특기는?
구조화된 면접에서 가장 일반적인 질문이 아래 다섯 가지이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o 자기소개 질문
- 1분에 걸쳐 자기소개해보세요?
- 성격에 있어 본인의 장점은 무엇인가? 단점은 무엇인가?
- 본인의 좌우명은 무엇이고, 그러한 좌우명을 어떻게 실천하는지?
o 지원동기
<회사 지원동기>
- 많은 회사 중에 왜 우리 회사를 지원했나?
- 직장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 우리 회사에 들어오기 위해서 본인이 특별히 노력한 것이 있습니까?
<직무 지원동기>
- 지원한 직무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는 아는가?
- 그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
- 본인은 그러한 역량을 얼마나 갖추고 있는가? (또는 어떻게 준비를 해왔는가?)
- 왜 우리가 당신을 뽑아야 하는가?
o 다양한 경험 활동
<경험 사례>
- 기억에 남는 성공/실패 사례는?
- 도전정신/열정/책임감/창의력/리더십/팀워크 정신을 발휘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는?
- 변화와 혁신을 통해 주도적 목표 달성 사례는?
<미래 상황>
- 상사와 갈등, 부당한 지시, 과다한 업무부여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하겠는가?
- 빈번한 야근에 대해서 / 중요한 약속이 있는데 갑자기 일이 발생하는 경우 어떻게 하겠는가?
o 입사 후 포부
- 입사 후 이루고 싶은 꿈은?
- 본인의 꿈은 무엇인가? (회사 내에서 장차)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o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또는 질문은?
• 자신감이 느껴지는 언어를 사용하자 : ~ 입니다, ~ 그렇습니다. 사용 금지어 ~같습니다
• 쉽고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자.
• 질문의도를 파악하고 답변하자 : 잘못 들었을 때에는 반드시 다시 한번 질문한다.
• 쓸데없는 말은 삼가 하자 (질문한 내용에 대해서만 답을 하자)
• 경어 및 존중어를 정확히 사용하자 : 선배님->선배, 동아리 회장님->동아리 회장, 저희 나라 -> 우리나라
• 줄임말, 신조어를 쓰지 말자 : 예능프로그램에서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줄임말, 신조어 사용에 조심
• 대답은 적당한 크기의 목소리, 적당한 속도로 정확하게 씩씩하게 한다 (실제 많은 연습 필요)
• 미소를 유지하며 Eye Contact은 질문자에게 70% 기타 면접관에게 30% 하는 것이 무난하다
• 타 피면접자 이야기 들으면서 약간의 반응 보이는 것 필요하다 (내 것만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 지양)
다음은 자기소개하는 요령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시면 커리어연구소 http://cafe.naver.com/careerlab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