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린이에게는 언더아머, 주린이에게는 TOP 77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

by 구환회

'왜 많이 팔렸지' 궁금한 이번 주 급상승 도서

[2021년 1월 1주] 1/4~1/10


새해 첫 주, 사상 최초로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돌파하고 주식이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올랐다. 주식 투자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들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점령했다.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2021)』,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 『상장기업 업종 지도(2021)』,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주식책』, 『미스터 마켓 2021』 등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주목받은 책은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이다. 예약판매 시작 다음 날 바로 종합 일간 1위에 올랐다. 높은 순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01.jpg 주린이를 생각하는 염블리의 진심을 담았습니다.


공부를 위해 읽는 모든 책은 초급서와 입문서가 가장 잘 팔린다. 토익 교재, 컴퓨터 자격증 수험서는 물론이고 주식 가이드도 마찬가지다.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이라는 제목은 갓 입문한 초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 만하다. 헬스 시작할 때 일단 언더아머부터 사야 한다면, 계좌 튼 다음 가장 먼저 이 책을 봐야 한다는 느낌을 준다. 저자 염승환의 첫 단독 저서라는 점을 빼놓을 수 없다. 다양한 방송과 채널을 통해서 투자자들과 가깝게 소통해 온 저자는 '염블리'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쌓은 전문가다.


책이 탄생하게 된 배경도 재미있다. 저자의 겸손이겠지만 2020년 여름 한 유튜브 채널에서 고정 방송을 시작할 때만 해도 본인의 인지도가 지금처럼 높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방송을 눈여겨본 출판사 관계자가 '될 것 같다'며 책 출간을 제안했다. 주말에 시간을 쪼개어 쓴 결과물이 이 책이다. 이상은 모두 저자가 KBS 1라디오 최경영의 경제쇼에 출연하여 직접 밝힌 내용이다. 마침 유례없이 주식 열풍이 뜨거운 시기에 책이 나와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주식은 예측이 중요하다. 앞날을 정확하게 예언한 출판사는 성공한 투자자인 셈이다.


https://youtu.be/3UxYM7WDGEw

출간 비하인드 스토리는 35:53에 시작.


여러모로 연초에 읽기 좋은 책이다. 새해를 맞아 주식 투자를 계획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지식을 정리했다. 더불어 가장 훌륭한 투자는 '자기 콘텐츠의 축적'이라는 교훈을 준다. 저자는 15년간 증권계에서 일했다. 한 업종에서 경력을 쌓아 온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다. 나의 경험을 수많은 O린이의 입장에서 다듬으면 된다. (실용적 책이라면 최대한 이익이 되게.) 유튜브 등 활용 가능한 미디어는 많다. 핵심은 꾸준히 하는 것이다. 시간이 없어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증권사 직원만큼 바쁜 사람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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