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볼만한 여성 영화 추천

2022년, 114주년을 맞은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여성 영화 추천

by 혜경


114주년 여성의 날! 볼만한 여성 영화 추천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시위를 벌인 날을 기점으로 1975년에 공식 지정된 기념일 ‘여성의 날’.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날이자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차별과 갈등에 대해 한 번쯤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오늘. 여성들의 이야기와 목소리를 담아 여성들이 만든 여성 영화들 6편을 추천해 드릴게요!


감독과 주연 배우가 여성이고(밤쉘의 제이 로치 감독 제외), 여성의 시선이 주제가 되는 영화를 중심으로 모아봤습니다. 저는 언젠가 이 ‘여성 영화’, ‘여성 감독’이라는 단어가 어색하고 이상하게 느껴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매일은 어렵겠지만 1년에 단 하루만이라도 이 주제에 함께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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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는 남자


개봉일 : 2018.04.13. (넷플릭스 공개)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코미디

러닝타임 : 98분

감독 : 엘레오노르 포리아트

출연 : 빈센트 엘바즈, 마리-소피 페르다느

남성 우월주의자로 늘 여성을 폄하하며 살아온 남성 다미앵이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고 눈을 뜨자 여성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살게 되어 혼란을 느낀다는 이야기의 영화


일상 속에서 여성들이 당연하게 받아왔던 차별과 고정 관념을 남성에게 적용해 보는 신박한 미러링 영화. 평소엔 이상함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렇게 보니 영… 온 세상이 어색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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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필 프리티


개봉일 : 2018.06.06.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코미디

러닝타임 : 110분

감독 : 에비 콘, 마크 실버스테인

출연 : 에이미 슈머, 미셸 윌리엄스, 로리 스코벨, 톰 호퍼, 로렌 허튼


뛰어난 패션 센스에 매력적인 성격이지만 통통한 몸매가 불만인 ‘르네’. 어느 날, 르네는 헬스장에서 미친 듯이 페달을 밟다가 바닥에 내동댕이쳐져 머리를 부딪히고 만다. 근데, 거울 속 내가 좀 예뻐졌다?


진짜 나를 사랑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 거울 속 내가 못나 보여도, 그게 나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깨우쳐줍니다. 누구나 자신감을 갖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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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개봉일 : 2020.07.08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09분

감독 : 제이 로치

출연 : 샤를리즈 테론, 니콜 키드먼, 마고 로비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트럼프와 설전을 벌인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 메긴 켈리는 트럼프의 계속되는 트위터 공격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다. 한편, 동료 앵커인 그레천 칼슨은 ‘언론 권력의 제왕’이라 불리는 폭스뉴스 회장을 고소하고 이에 메긴은 물론, 야심 있는 폭스의 뉴페이스 케일라 포스피실 역시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데…


여성 직원들과 관계자들을 오래도록 억압했던 폭스뉴스의 회장과 그를 고발한 용기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막강한 권력이라는 절벽 끝에서 용감히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몸을 던진 여성들의 용기에, 이 사건이 현시대에 일어났다는 사실에 두 번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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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비헤이비어


개봉일 : 2020.05.27.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06분

감독 : 필립파 로소프

출연 : 키이라 나이틀리, 제시 버클리, 구구 바샤-로, 수키 워터하우스, 레슬리 맨빌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학계에서 무시당하지만 실력으로 이기겠다는 여성 운동가이자 역사가 ‘샐리’. 성적 대상화의 주범 미스월드에 한 방 먹일 작전을 짠 페미니스트 예술가 ‘조’, 역사상 최초의 미스 그레나다로서 흑인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은 ‘제니퍼'
1970년, 달 착륙과 월드컵 결승보다 더 많은 1억 명이 지켜본 '미스월드' 성적 대상화를 국민 스포츠로 만든 미스월드에 맞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진정한 자유를 외친 여성들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된다!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대회 ‘미스월드’에 반기를 든 여성들의 유쾌한 운동 과정을 담은 영화입니다. 세상은 그들이 미스 월드에 반기를 드는 이유를 “상을 받지 못할 못생긴 여자들이기 때문에”라고 말할 때, 기죽지 않고 맞서는 그들의 행동력과 우정이 빛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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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걸


개봉일 : 2020.04.15.

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98분

감독 : 레이첼 그리피스

출연 : 테레사 팔머, 샘 닐, 스티비 페인, 소피아 포레스트, 아넬리세 앱스


155년 역사상 여성 참가자는 단 4명뿐이었던 세상에서 가장 위험하고 거친 레이스 '멜버른 컵'. 집보다 마구간이 편한 '말 덕후'이자 10남매 패밀리의 막내 '미셸'의 꿈은 여성 최초로 그 결승선을 통과하는 것이다.


남성들만의 대회라 여겨진 멜버른 컵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민 ‘미셸 페인’의 실화를 이야기하는 영화입니다. 모두가 여성 선수의 권위를 인정해 주지 않을 때였지만 용기 있게 경기장의 문을 열고 들어간 그의 도전기가 담백하게 담겨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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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벤느망


개봉일 : 2022.03.10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00분

감독 : 오드리 디완

출연 : 아나마리아 바토로메이


작가를 꿈꾸는 대학생 ‘안’은 예기치 못한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안’은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끝까지 가기로 결심하는데…


제7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작품. 여성의 낙태권과 날카로운 사회의 시선을 담은 영화. “영화 자체의 아름다움에 끌렸다”는 봉준호 감독님의 심사평이 공개된 후 더욱 궁금해진 작품입니다. 봉준호 감독님의 픽, 믿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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