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는
https://m.blog.naver.com/traninglog
네이버 블로그를 열었다. 브런치에서 글을 쓰고 있었지만 내 프로필 옆에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라는 딱지가 붙었다. 나는 '크리에이터'로서 글을 쓰는 사람은 아니다. 그냥 내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글을 쓰는 사람이다. 저 딱지를 붙이고는 글을 업로드하기 어렵다. 글을 쓰는 목적이 브런치와 나는 방향이 달라졌다고 느낀다. 그래서 플랫폼을 옮겼다.
플랫폼은 달라졌지만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늘 같다. 머리에만 들어있는 생각을 정리하고, 공유하고, 개선하기 위해서. 2024년은 블로그에서 내 생각을 세밀하게 기록해 둘 예정이다. 소수의 독자들과 댓글로 생산적인 피드백들을 나눌 수 있다면 더욱 보람차겠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