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자연으로부터 현실 속 솔루션으로 창조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모빌리티 기업입니다. 사람과 사람을 잇고, 이동의 자유를 보편화하며,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로 이동의 가능성을 넓혀 인류에 공헌하고 있죠. 하지만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인류의 이동이 늘어난 만큼 자연의 희생도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연을 보호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후손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방위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아의 비전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자(Sustainable Mobility Solutions Provider)’인 이유죠. 기아는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한 외부 파트너나 커뮤니티와의 협력에 적극적입니다.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세계를 바꾸기 위해서입니다.
동시에 기아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모두가 환경 보존에 참여하는 시너지 효과를 끌어내기 위해서죠. 최근 기아는 미국의 경제 전문 종합 미디어 그룹인 ‘블룸버그 미디어(Bloomberg Media)’와 협업해 <디자이닝 투모로우(Designing Tomorrow, 내일을 디자인하다)>라는 3부작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기아가 추진하고 있는 활동들을 소개한 것입니다.
<디자이닝 투모로우>에서는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제이미 라니스터 역을 맡은 것으로 유명한 덴마크 출신의 배우이자 ‘유엔개발계획(UNDP)’ 친선대사인 ‘니콜라이 코스터-왈도(Nikolaj Coster-Waldau, 이하 니콜라이)’가 호스트를 맡아 기아가 진행 중인 지속가능성 관련 파트너십과 여러 활동들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디자이닝 투모로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자연을 당연하게 여기곤 합니다. 지구는 굉장히 크지만, 사실 하나의 장소일 뿐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겐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기아와 ‘오션클린업(Ocean Cleanup)’의 파트너십에 대해 다룹니다. 니콜라이가 찾은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발로나 크릭(Ballona Creek)’ 하류로, 강과 바다가 맞닿는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오션클린업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기 전에 건져내고 있습니다.
오션클린업은 태평양 쓰레기 섬에 부유하는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시스템과 강물이 바다에 유입되기 전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인터셉터(Interceptor)를 개발해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이런 오션클린업과 협력해 해양 정화사업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니콜라이가 ‘마이셀(Mycel)’의 창업자 사성진 대표를 만납니다. 마이셀은 균사체를 바탕으로 바이오 재료를 생산하는 한국 스타트업입니다. 기아는 마이셀과 협업해 버섯 균사체를 바이오 가공해 사용할 계획입니다. 마이셀의 연구에 따르면 동물 원피 대신 버섯 균사체로 가죽을 만들 경우 기존 가죽 생산 대비 약 90% 이상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버섯의 뿌리에서 발견되는 균사체는 유기물을 분해하는 ‘자연 속 재활용 주체’로, 플라스틱이나 정제되지 않은 기름 등의 탄화수소를 분해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를 이용해 가죽을 만들 수도 있죠. 이처럼 자연은 다양한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기아에게 있어 자연이 영감의 원천인 이유입니다.
예컨대, 기아 EV9*은 대시보드에 사탕수수, 헤드레스트에 천연 오일을, 시트 가죽의 대체품으로 옥수수 추출물을 사용했습니다. 기아의 컬러와 소재를 책임지는 ‘기아넥스트CMF(Color, Material, Finish)’팀의 ‘마릴리아 빌(Marilia Biill)’ 팀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 국내 생산 EV9 기준, 대시보드에는 429.14g의 사탕수수를, 헤드레스트에는 28g의 피마자유 함유 재질을, 시트 커버링엔 6인승 기준 4,500g의 옥수수 추출물 함유 재질을 각각 사용하였습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영감의 원천일 뿐만 아니라, 더욱 지속가능한 방법을 찾기 위한 해결책이기도 합니다. 저는 다양한 소재들에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고 믿습니다. 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 사물을 디자인하는 방식을 변화시킵니다. 우리가 실제로 더 나은 방식으로 자연과 함께 공존하고 자연의 힘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2022년 ‘미스 어스(Miss Earth)’ 우승자 최미나수 씨가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김종성 교수를 만나 한국의 갯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갯벌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한 기후 변화 해결 방안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해양생태계의 탄소흡수원을 ‘블루카본(Blue carbon)’이라 부르는데, 갯벌은 대표적인 블루카본 자원이자, 기후위기 대응 방안 중 하나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해양저서생태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갯벌은 연간 최대 48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약 20만 대의 자동차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지금껏 갯벌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모르고 있었습니다. 갯벌 보호를 위한 연구에 많은 노력을 쏟아야 할 이유입니다.
기아는 갯벌 보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갯벌 복원을 위해 해양수산부와의 협업을 통한 염생식물 식재 방법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아는 탄소 중립을 향해 가면서 제조 공정의 탄소를 줄이는 것뿐만이 아닌, 이미 세상에 나와 있는 탄소를 다시 자연으로 되돌리는 선순환 사이클을 만들어 나가는 사실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해야 할까요? 순식간에 자연을 회복하는 신기술은 없습니다. 그래서 기아는 자연에서 배우고 있습니다. 자연의 순환처럼 쓰레기를 건져내 다시 활용하고, 인공소재 대신 자연의 소재를 이용하고, 갯벌 등 탄소를 흡수하는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죠.
자연은 다양한 가능성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연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해답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수많은 자연 속에 숨어있습니다. 그래서 기아는 새로운 관점으로,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 깨달을 때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을 디자인하는 기아의 여정을 응원하며, 환경 보호에 조금 더 마음을 기울일 것을 다짐해 봅니다.
현대자동차그룹 뉴스 미디어, HMG 저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