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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MG 저널 Jun 01. 2020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이 깃든 제네시스 G80

단아한 아름다움을 지닌 우리 고유의 예술 작품과 닮은 제네시스 G80


지금까지 럭셔리 제품이란 고가의 소재로 만든 호화로움, 우아한 품격, 남다른 가치와 같은 말로 표현됐습니다. 하지만 고급스러움의 기준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저 그렇고 뻔한 게 아니라 혁신적인 매력이 필요하게 된 겁니다.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가치도 새롭게 해석한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입니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은 역동성과 우아함의 공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상반된 두 속성의 대비를 통해 최적의 비율을 자연스럽게 구현한 것이죠. 이처럼 제네시스는 G80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기존과 전혀 다른 제네시스 고유의 가치를 담으려 했습니다.




대표적인 특징이 새로운 제네시스 디자인을 상징하는 2줄의 쿼드램프입니다.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쿼드램프가 어우러진 모습은 마치 날개를 활짝 펼친 제네시스 엠블럼을 떠오르게 합니다. 옆면으로, 그리고 다시 뒤로 이어진 쿼드램프는 어느 방향에서 보든 브랜드의 정체성을 또렷하게 알립니다.




2줄의 쿼드램프는 심미적인 디자인과 첨단 램프 기술이 만나 완성됐습니다. 이전에 없던 독창적인 디자인을 창조하고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과정은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 새로움을 찾고자 했던 제네시스의 방향성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하지만 G80의 디자인에서 과장됨은 느낄 수 없습니다. 우아한 실루엣에 쿼드램프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섬세하게 다듬었죠. 그래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한옥의 유려한 지붕 끝 처마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 것도 우연은 아닐 겁니다.




우리나라 전통의 건축 양식인 기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섬세한 문양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멀리서 바라본 기와지붕은 유려하고 단아한 모습이지만 사실은 감각적인 디테일이 모여 전체를 이룬 것이죠. G80를 보면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겉으로 호화롭게 드러난 아름다움이 아니라 내면의 본질과 디테일에 집중한 디자인이란 것을요. 마치 우리가 오랫동안 추구해온 예술 작품과도 같달까요.


사진.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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