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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MG 저널 Jul 09. 2020

흔들리지 않는 패밀리 SUV의 기준, 더 뉴 싼타페

중형 SUV의 기준을 재정립한 더 뉴 싼타페를 살펴봤습니다.


싼타페는 언제나 믿음직스러운 중형 SUV였습니다. 4인 가족이 이용하기에 넉넉한 공간과 아늑한 승차감, 여유로운 주행 성능은 싼타페가 든든한 패밀리 SUV로 자리매김할 수 있던 비결이죠. 싼타페는 세대를 거듭할수록 이런 장점을 강화하고, 편의·안전 사양을 추가하며 중형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SUV 패밀리룩으로 단장한 4세대 싼타페는 사람을 배려하는 ‘캄 테크(Calm Tech)’ 안전 기술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뒷좌석 탑승자의 존재를 알려주는 후석 승객 알림(ROA, Rear Occupant Alert), 안전한 운행을 돕는 현대 스마트 센스 등 싼타페의 사려 깊은 능력은 ‘패밀리 SUV의 이상적인 진화’라고 할 만했죠. 이런 4세대 싼타페가 얼마전 안팎을 새롭게 단장하고 ‘더 뉴 싼타페’라는 이름으로 돌아왔습니다.




더 뉴 싼타페는 플랫폼, 파워트레인, 내외장 디자인, 편의 및 안전 성능 등 자동차를 이루는 모든 부분에서 업그레이드를 이루며 신차 수준의 변화를 이뤘습니다.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싼타페가 이처럼 놀라운 진화를 택한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그건 아마도 싼타페가 20년 동안 줄곧 중형 SUV의 기준이었기 때문 아닐까요?




더 뉴 싼타페의 새로운 모습은 앞모습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습니다. ‘독수리의 눈’을 콘셉트로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합한 디자인이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죠. 더 뉴 싼타페만의 강렬하고 독창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물론 좌우 테일램프를 한 줄로 연결한 것도 색다른 캐릭터를 강조하는 요소예요.




차세대 스마트스트림 파워트레인, 성능과 효율을 높인 8단 DCT를 품은 더 뉴 싼타페는 한결 여유로운 주행 실력을 선보입니다. 차체가 커졌지만 무게중심을 낮춘 차세대 플랫폼 덕분에 든든한 주행 안정감도 갖췄죠. 더욱 넓어진 실내 공간도 새로운 플랫폼의 효과입니다. 어느 화창한 주말, 뒷좌석에 두 아이를 태우고 여유롭게 나들이를 떠나는 부모의 웃음 띤 얼굴이 자연스레 떠오르네요.




더 뉴 싼타페의 매력은 거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앞좌석에 앉은 아빠, 엄마의 관심을 사로잡을 쾌적한 공간과 풍성한 기능까지 두루 겸비했죠.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필요한 주행 정보를 알차게 보여주고, 비스듬히 경사진 센터 콘솔 위에는 다양한 조작 버튼이 깔끔하게 정렬해 있습니다.




혹시 두 사람이 번갈아 운전할 때 시트 포지션을 다시 맞추느라 불편한 적 없었나요? 더 뉴 싼타페와 함께라면 그럴 걱정이 없습니다. 현대 디지털 키를 이용하면 저장해놓은 개인 설정을 불러와 운전자에 맞게 시트 포지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설정을 알아서 바꿔주거든요. 아빠와 엄마의 운전 성향을 구분해 운전자에게 알맞은 주행 모드를 설정하는 운전자 인식형 스마트 주행 모드까지 갖췄으니, 누가 운전하든 쾌적한 느낌으로 운전대를 잡을 수 있죠.




4세대 싼타페를 처음 경험했을 당시 이 정도면 완성형에 가까운 패밀리 SUV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더 뉴 싼타페는 거기서 또 다시 진화했습니다. 싼타페라는 이름을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성장했죠.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가 봅니다. 패밀리 SUV의 기준이었던 싼타페는 새롭게 돌아올 때마다 늘 그랬던 것처럼 진한 매력을 한아름 안겨줬거든요. 이번에도 마찬가지고요.



사진.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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