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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MG 저널 Sep 23. 2022

“현대차그룹, 전세계 전기차 게임의 선두 주자”

전동화 시대, 현대차∙기아∙제네시스를 바라보는 고객들의 달라진 시선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격변기를 맞이했다. 내연기관 자동차(ICE) 중심의 경쟁 구도가 전기차(BEV), 수소전기차(FCEV)로 대표되는 전동화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개편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제네시스 GV60,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등의 전용 전기차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화려한 수상 이력을 쌓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장 영향력도 키우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의 혁신적인 전동화 기술, 자동차 시장의 경쟁 구도를 흔들다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는 세계 각지의 자동차 시상과 비교 평가 1위 자리에서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용 전기차를 내세워 세계 각지의 자동차 시상과 비교 평가 1위 자리에서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이오닉 5는 ‘2022 세계 올해의 차(2022 World Car of the Year)’, ‘2022 독일 올해의 차(2022 German Car Of The Year)’, ‘2022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 2022)’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EV6 역시 뛰어난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2022 유럽 올해의 차(the Car of the Year 2022)’,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Irish Car of the Year 2022)’에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가치를 입증했다. 특히 아이오닉 5와 EV6가 수상한 ‘세계 올해의 차’와 ‘유럽 올해의 차’는 ‘북미 올해의 차(North America Car of the Year)’와 함께 ‘세계 3대 올해의 차’ 시상으로 꼽힌다. 이는 그 지역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2022 세계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서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중반부터 해외 판매에 돌입한 제네시스 GV60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속속 전해지고 있다. 지난 7월 GV60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의 1:1 비교 평가에서 볼보 XC40 리차지를 상대로 압도했다. 평가에 참여한 전문가는 “단단하게 조율한 섀시, 직관적인 조향 감각, 490마력의 구동 출력, 여기에 조용하기까지 하다. 주목할만한 데뷔전을 치렀다”는 말로 GV60의 긍정적인 첫인상과 장점들을 언급했다.



EV6는 영국 <왓 카> 선정 ‘2022 올해의 차’ 및 ‘올해의 전기 SUV’, 영국 <탑기어> 선정 ‘2021 올해의 크로스오버’ 등으로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일반 브랜드 전기차인 아이오닉 5와 EV6가 럭셔리 브랜드와의 비교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2022 세계 올해의 차’로 선정된 아이오닉 5는 별도 수상 부문인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도 이름을 올렸고, 이는 고성능 전기차인 아우디 e-트론 GT, 플래그십 전기 세단인 메르세데스-벤츠 EQS와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끝에 우위를 점한 결과였다. 또한 ‘2022 독일 올해의 차’에서는 EV6가 럭셔리 브랜드와 경쟁하는 ‘프리미엄(Premium)’ 부문의 우승자로 선정된 바 있다.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은 2만 5,000~5만 유로에 판매되는 전기차와 내연기관 자동차를 모두 심사 대상에 포함한다.


이와 같은 평가는 전동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자동차 시장의 구도가 중요한 변화를 맞이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의 우수성을 먼저 알아본 글로벌 자동차 전문가들이 럭셔리 브랜드 차량과 비교하며 현대차그룹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의 뛰어난 전기차 기술력이 브랜드 인지도마저 바꾸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럭셔리 브랜드를 넘어서다


유튜브 채널 <더 레이트 브레이크 쇼>에서는 아이오닉 5가 “전기차 분야에서 압도적 우위에 있다”고 호평했다


해외 유튜브 채널과 소비자들의 평가 역시 글로벌 자동차 전문가의 의견과 크게 다르지 않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리뷰 중 조회수 상위에 오른 영상과 댓글에는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가 럭셔리 브랜드 모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으며, 전동화 시대에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내용이 많았다.


예컨대 <피프스기어(Fifth Gear)>를 비롯한 유명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활동했던 영국의 조니 스미스(Jonny Smith)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더 레이트 브레이크 쇼(The Late Brake Show)>에서 아이오닉 5에 대해 “어떤 차도 이 차를 이기기 어렵다. 전기차 분야에서 압도적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를 본 소비자의 반응 또한 동일했다. 시청자 ‘John Ad***’는 “그동안 현대차를 구매 대상에 넣지 않았다. 그러나 아이오닉 5는 테슬라 모델3나 재규어 I-페이스보다 더 갖고 싶은 차”라는 의견을 남겼다. 


‘MH***’라는 아이디를 쓰는 시청자는 “럭셔리 브랜드 자동차를 소유하는 게 부의 상징이던 시대는 사라졌다”며, 자동차 시장에서 각 브랜드의 입지가 빠르게 변화하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처럼 아이오닉 5를 럭셔리 브랜드와 비교하는 소비자의 반응은 전기차 시대에서 현대차그룹이 게임체인저로 떠올랐음을 방증한다. 참고로 해당 영상은 조회수 130만 건 이상, 댓글 3,600개 이상을 기록하며 전세계 소비자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22년 9월 기준).




구독자 220만 명을 보유한 캐나다 유튜브 채널 <스로틀 하우스(Throttle House)>는 ‘놀라움으로 가득 찬 아이오닉 5’라는 제목의 리뷰 영상에서 진행자 제임스(James)가 자신의 아우디 S4를 대체할 차로 아이오닉 5를 고려하고 있는 점을 밝혔다. 독일의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자리를 메울 만큼 아이오닉 5가 다방면에서 우수하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를 본 시청자 ‘Kylian Chri***’는 “자동차 마니아(Car guy)지만, 벤츠, 아우디, BMW가 아닌 아이오닉 5를 반드시 살 것이다. 너무 멋지다”고 반응했고, 또 다른 시청자 ‘Lars Volb***’는 “벤츠 CLS500 왜건에서 아이오닉 5로 교체했다. 아이오닉 5는 운전하기가 너무 편하다”고 말하며, 럭셔리 브랜드 고급차에서 아이오닉 5로 교체한 사실을 고백했다.


아이오닉 5로 소비자의 현대차 브랜드 평가가 높아진 사실을 이야기하는 유튜버도 있었다. 미국 테크 유튜버 가운데 1,600만 명에 달하는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마르케스 브라운리(Marques Brownlee)’는 자동차 소개 코너인 ‘오토 포커스’ 영상에서 아이오닉 5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아이오닉 5는 전기차의 미래를 안내한다. 이처럼 좋은 전기차는 브랜드를 바꿀 수 있는 기회다. 현대차처럼 말이다”. 마르케스 브라운리의 시청자 중에는 현대차와 아이오닉 5를 자동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시청자 ‘Liam H Sheffi***’는 “영국의 아이오닉 5오너로서 아이오닉 5가 게임 체인저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차를 다른 이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반응했고, 또 다른 시청자 ‘Roland C***’는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 게임의 선두에 있다”고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카와우>는 EV6를 ‘사야 할 차(BUY)’로 평가해 구매 가치가 높은 점을 강조했다


EV6에 대한 평가는 어땠을까? 영미권의 유튜브 채널 <비주얼 카 리뷰(Visual Car Reviews)>가 제작한 EV6 리뷰 영상에는 다이내믹한 디자인에 매력을 느끼는 소비자의 의견이 눈에 띄었다. 시청자 ‘WORSTBE***’는 “기아가 EV6를 통해 BMW 보다 더욱 바람직한 디자인을 제시한다”고 보았고, 또 다른 시청자 ‘Chris ***’는 “다음 차로 벤츠 C-클래스를 생각했지만, EV6가 더 멋지다”며 호감을 표현해 EV6를 향한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다.


구독자 747만 명으로 영미권에서의 영향력이 높은 유튜브 채널 <카와우(Carwow)>는 370만 건(22년 9월 기준)의 조회수를 기록한 EV6 소개 영상에서 ‘사야 할 차(BUY)’로 추천했다. 이는 Avoid(비추천), Consider(구매 고려), Shortlist(추천), Buy(사야 할 차) 등 4단계의 최종 평가 기준 중 가장 상위 등급이다. 이를 본 시청자 ‘PlayMore****’는 “EV6는 눈에 띄는 인상적인 자동차다. 벤츠에서 기아로 바꿀 예정”이라 밝혔고, 시청자 ‘Fit With Fa***’ 역시 “EV6를 정말 좋아한다. BMW 4시리즈를 팔고 구매할 생각”이라며, 적극적인 구입 의사를 드러냈다.



GV60 관련 유튜브 영상에서는 경쟁 럭셔리 브랜드의 언급이 더욱 눈에 띄었다


GV60를 소개하는 유튜버의 평가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미국의 자동차 유튜브 채널 <레드라인 리뷰(Redline review)>에서는 GV60를 소개하면서 “럭셔리 브랜드에 기대하는 고급스러움과 부드러움을 갖췄다. 그간 타본 전기차 중 GV60가 가장 부드럽고 조용하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에 시청자 ‘Rookie To Pro B***’는 “제네시스 디자인은 다시 돌아볼 만큼 매력적”이라며, 호감을 표현했고, 현재 렉서스 오너라고 밝힌 시청자 ‘Adds F***’는 “10월에 GV60를 인도받을 예정이다. 너무 흥분된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영국 <탑기어> 매거진의 GV60 소개 영상에서는 직접적인 경쟁 상대인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언급이 더욱 많이 눈에 띄었다. 영상에 댓글을 남긴 시청자 ‘Julian O***’는 “어째서 BMW는 GV60 같은 멋진 차를 만들지 못할까?”라며 탄식했고, 아울러 ‘Abdul Ad***’ 시청자 또한 “아우디, BMW, 벤츠 대신 GV60를 선택할 것”이라며, 독일의 주요 럭셔리 브랜드 보다 더 낫다는 반응을 보였다.




글로벌 Big5 전기차 제조사로 도약한 현대차그룹,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견인하다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에 형성된 긍정적인 여론은 판매 실적 향상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테슬라, BYD, 상하이차그룹, 폭스바겐그룹과 함께 글로벌 전기차 판매 선두 그룹 Big5에 속한다. 스웨덴의 전기차 산업 분석 업체 EV볼륨(EV-Volumes)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총 460만 대 규모로 추산되며, 21만 6,562대를 기록한 현대차그룹은 5위를 차지했다. 이중 중국 내수 판매 비중이 높은 상하이차그룹과 BYD를 제외할 경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이 갖는 실질적인 영향력은 테슬라, 폭스바겐그룹에 이어서 Top3로 뛰어오른다.



아이오닉 6는 올해 하반기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글로벌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전기차 시장에서 거둔 실적 또한 고무적이다. 2022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됐으며,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 실적 또한 크게 증가했다.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집계된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300만 대로 추산되며, 현대차그룹은 16만 7,305대를 기록해 작년 전체 판매량의 80%에 육박했다. 현대차그룹과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판매를 비교할 경우 지난해에는 폭스바겐그룹이 23만 대 이상 앞섰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5만 대 차이에 불과해 두 회사의 간격이 한층 좁혀지는 양상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이와 같은 전기차의 성공적 공략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도요타, 폭스바겐에 이어 판매량에서 완성차업계 3위에 올랐다. 경쟁 기업들이 고전하는 상황에서 전기차를 포함해 인기 차종의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수요를 흡수한 것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아이오닉 6, EV6 GT 등 전용 전기차 라인업이 더욱 늘어날 예정이어서 전기차 판매와 동시에 차량 전체 판매실적 향상도 기대된다.




이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는 우수한 상품성을 기반으로 럭셔리 브랜드와의 객관적인 비교 평가에서도 앞설 만큼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전문가의 호평, 세계 각지의 올해의 차 수상 이력, 소비자가 보내는 신뢰 등은 전동화 기술 집약체인 E-GMP와 그간 축적된 차량 개발 노하우가 빚어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전동화 SUV의 방향성을 담은 기아 EV9이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전기차 분야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 현대차그룹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30년까지 연간 307만 대에 이르는 전기차 판매 및 글로벌 전기차 시장점유율 12% 달성을 목표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상품성을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현대차그룹의 미래 전동화 라인업이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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