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중고차 업계를 선도하는 인증중고차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중고차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아 인증중고차(KIA Certified Pre-Owned)’가 선보인다. 기아 인증중고차는 투명하고 편리한 중고차 거래 프로세스 정립, 신차 수준의 체계적인 중고차 품질 관리 도입, 신차 A/S 네트워크를 활용한 보증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에게 유익한 모빌리티 라이프 사이클을 지원한다. 또한 인증중고차 최초로 중고 전기차의 배터리 성능 상태 정보를 공개하는 등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선진적인 중고차 시스템으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자 한다. 이는 일상의 움직임 속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이동하는 모든 순간 영감을 느끼는 기아 ‘브랜드 슬로건(Movement that inspires)’의 이념과도 맞닿아 있다.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가는 기아의 인증중고차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국내 중고차 시장의 연간 거래 규모는 30조 원에 달하며, 지난해 거래 대수는 238만 대에 이른다. 이는 같은 기간 신차 판매 대수(170만 대) 대비 1.4배 더 많은 거래량으로 그동안 다양한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이 등장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불투명한 거래 관행이 꾸준히 개선된 결과다. 그러나 기존 중고차 시장이 고객의 눈높이를 완전히 충족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접수된 중고차 관련 소비자 불만 건수는 총 9,376건이었다. 그중 대부분은 중고차 품질이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중고차 상태가 고지된 내용과 다른 것으로 인해 발생했다. 차량 성능 및 상태 불량이 4,614건(49.2%), 사고 이력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경우가 1,034건(11%)으로 두 사례가 총 60.2%를 차지했으며, 매끄럽지 못한 계약 과정에 대한 소비자 불만(계약금 환급 지연 및 거절 4.3%, 계약 해지 3.3%)도 상당수 접수됐다. 그러나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라면, 소비자의 만족도는 크게 개선될 수 있다.
기아는 ‘고객의 신뢰’에 방점을 찍고, 자동차 제조사만의 역량을 살린 인증중고차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완성차 제조사만의 새로운 고객 경험’, ‘최고 품질의 중고차 공급’, ‘중고 전기차 품질 등급제 도입’ 등의 기아 인증중고차 3대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 더불어 품질, 서비스, 사후 관리에 대한 걱정 없는 중고차로 고객에게 믿음을 전하고자 한다.
모든 중고차에는 운행에 의한 흔적이 남기 마련이다. 따라서 중고차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품질 향상이 이뤄져야 한다. 기아 인증중고차는 운행 이력이 있는 중고차가 최상의 품질로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총 9단계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상품화센터 입고 검수 - 교환∙판금∙도장∙복원 - 기능 수리 - 소모품 교환 - 상품화 검수 - 인증 검수 - 프로텍션 패키지 작업 - 유리막코팅 - 출고 검수’로 구성된 9단계 인증·검수 과정이다.
먼저, 상품화센터 입고 검수 단계에서는 차량 성능, 상품성 개선 요소, 사고 유무 등을 점검한다. 이후 점검 결과에 따라 차체 판금 및 도장 수리를 진행한다. 기능 수리 단계와 소모품 교환 단계에서는 고장 수리와 함께 엔진오일, 오일 필터, 와이퍼 블레이드, 부동액, 워셔액 등의 소모품을 교체 및 보충한다. 특히 인증중고차 품질 관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인증 검수 단계에서는 기아의 ‘신차 6대 품질 관리 시스템’에 기반한 총 200개 항목에 걸친 차량 품질 확인이 이루어진다.
이는 완성차의 품질 관리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기능 품질과 감성 품질을 확인하는 절차다. 여기서 200개의 항목은 신차 제작 시에 활용하는 차량 인도 전 검사(PDI, Pre-Delivery Inspection) 리스트를 중고차에 맞춰 새롭게 구성한 것으로 차체 19개, 무빙 47개, 내/외장 88개, 전장 25개, 샤시 17개, 파워트레인 4개 항목 등이다.
마지막 출고 단계에서는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기에 앞서, 차량 성능과 품질을 최종 점검한다. 기아는 200개 항목의 인증 검수를 포함한 총 4번(입고 검수, 상품화 검수, 인증 검수, 출고 검수)의 검수를 모두 통과한 차량에만 기아 인증중고차로 ‘인증’한다. 만약 상품화 프로세스를 거친 차량이라도 최종 인증·검수를 통과하지 못한 차량은 인증중고차로 판매하지 않는다.
이처럼 까다로운 품질 관리를 마친 기아 인증중고차에는 고객이 신차 수준의 구매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텍션 패키지가 시공된다. 더스트백 소재의 친환경 시트 보호 커버, 스티어링 휠 및 기아 로고 등 주요 부위를 보호하는 프로텍션 필름 부착, 최고급 유리막 코팅 시공 등으로 구성된 프로텍션 패키지가 고객의 감성 만족도를 높인다.
기아 인증중고차의 모든 거래 과정은 모바일/웹사이트(http://cpo.kia.com)에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쉽고 간편하게 진행된다. 기아 인증중고차 모바일/웹사이트에서는 중고차 시세 조회, 상세 견적, 차량 수거 등의 ‘내 차 팔기’ 서비스뿐 아니라 상품 검색, 상품 비교, 견적, 계약, 결제, 배송 등의 ‘내 차 사기’ 전 과정을 지원한다. 내 차 팔기 서비스는 지난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 조정 권고안에 따라 기아 신차 계약자에 한해서 이용할 수 있고, 매입 대상은 5년/10만km 미만 기아 차량으로 한정한다.
비대면 방식과 빅데이터로 편의 및 신뢰성을 높인 ‘내 차 팔기’
내 차 팔기 서비스는 편리하고 투명한 새로운 판매 경험을 전달한다. 완성차 제조 노하우를 활용한 객관적인 중고차 가치 평가 기준 및 프로세스를 마련했고, 기아가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의 중고차 가격 산정 엔진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 산정 엔진은 모델, 연식, 주행거리, 색상, 신차 가격, 사고 이력, 정비 이력 등의 차량 정보뿐 아니라 최근 실거래된 도소매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또한 국토교통부, 보험개발원을 비롯한 공공기관 데이터와 중고차 경매장에서 확보한 낙찰가를 기반으로 ‘예상 시세’를 고객에게 보여준다. 여기에 고객이 촬영한 차량 사진, 기아가 보유한 차량 정보까지 추가로 반영해 더욱 정확한 ‘최종 견적’을 제시한다.
내 차 팔기 서비스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간편함이다. 고객은 차량 사진 업로드, 차주 성명 및 차량번호 등의 기본 정보 입력만으로 신뢰도 높은 중고차 매입 가격을 받아볼 수 있다. 대면 평가 시 발생할 수 있는 번거로움이나 흥정, 현장 감가 등의 가격 협상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도 차량 판매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것이다. ‘전문 인력 방문’을 신청한 경우에도 이런 장점은 유지된다. 현장에 방문한 전문 인력이 사고 유무 및 파손 상태와 같은 단순 차량 상태만 확인할 뿐, 감가나 가격 흥정은 절대 하지 않기 때문이다.
중고차 숨은 이력까지 확인 가능한 ‘내 차 사기’
내 차 사기 서비스는 고객에게 해당 중고차 관련 정보를 풍부하게 공개해 합리적인 차량 구매를 돕는다. 360° VR 차량 내/외관 이미지, 200개 항목의 검수 결과와 상품화 내역, 유사 모델의 최근 거래 이력, 차량 사양 등의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온라인에서도 차량 상태를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고, 일반 소비자가 알기 어려운 정확한 차량 사양 정보 및 상품화 작업 내역 등을 면밀하게 살필 수 있다. 이 밖에도 내 차 사기 서비스에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성별, 나이, 지역에 따라 선호할 만한 차량을 추천하거나, 가격대, 내외관 색상, 사양 등 필터 설정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직접 찾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신차 구매 수준의 기아 인증중고차 구매 혜택
기아 인증중고차는 고객이 더욱 안심하고 탈 수 있도록 구매 시점부터 1년/2만km까지 무상 보증기간을 보장한다(신차 잔여 보증기간과 인증중고차 보증기간 중 기간 및 주행 거리가 많이 남은 것 기준). 또한 기아 인증중고차 구입 시에도 차량 가격에 따라 최대 10만 기아 멤버스 포인트를 지급한다. 기아 멤버스 포인트는 전국 700여 개 기아 A/S 네트워크, 주유소, 충전소, 쇼핑, 레저, 교육, 기아 신차 구입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신차에 지급된 무상 이용기간을 포함해 인증중고차 구매 시점 기준으로 1년간 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기아 커넥트’를 제공한다(신차 잔여 무상 이용기간, 인증중고차 무상 이용기간 중 기간이 더 많이 남은 것을 기준). 만약, 까다로운 품질 인증을 거친 기아 인증중고차라도 운행 후 7일 이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환불받을 수 있다.
지난해 국내 신차 시장에서의 전기차 점유율은 10%에 달했지만, 중고차 시장에서의 전기차 거래 비중은 0.7% 불과했다. 특히 객관적인 성능 평가나 가격 산정 기준 없이 매매되는 개인 간 거래가 중고 전기차 거래의 64%(2021년 기준, 국토교통부 통계)를 차지했다. 이는 중고차 시장에 중고 전기차에 대한 가치 판단이 가능한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은 까닭에, 전기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직거래가 더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 인증중고차에서는 중고 전기차에 대한 객관적인 가치 형성과 거래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의 ‘중고 전기차 품질 등급제’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중고 전기차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전동화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배터리는 전기차의 원가에서 상당수를 차지한다. 따라서 배터리 잔여 수명, 배터리 안전성 등의 평가가 중고 전기차의 잔존가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런 점을 고려해 기아는 전기차 제작 기술 역량을 활용해 고객이 알기 어려운 중고 전기차의 배터리 성능∙상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내연기관과 확연히 다른 전기차 구조에 맞춰 최적화된 품질 검사 및 인증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기아 인증중고차는 전기차 전용 진단기인 스마트 EV솔루션을 사용해 전기차의 4대 시스템인 고전압 배터리 컨트롤 시스템, 고전압 충전 시스템, 고전압 분배 시스템, 전력변환 시스템 등을 정밀 진단하고, 그 결과를 통해 배터리의 현재 성능∙상태 등급을 산정한다. 또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측정해 신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와 상대 비교한 뒤 ‘배터리 등급’과 ‘1회 충전 주행거리 등급’을 종합한 5개로 구분된 최종 품질 등급을 부여한다. 이처럼 정밀하게 성능을 평가한 중고 전기차 가운데 최소 성능 기준에 해당하는 3등급 이상만 ‘기아 인증중고차’로 판매된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기아 인증중고차는 더 많은 고객에게 양질의 중고차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까다로운 품질 인증 시스템 구축, 신차 구매 경험에 준하는 감성 만족도 실현,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중고차 가치 산정, 선진적인 중고 전기차 품질 등급제 등으로 국내 중고차 시장의 표준이 되고자 한다. 기아 인증중고차가 국내 중고차 시장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 모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아 인증중고차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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