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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MG 저널 Feb 01. 2024

가상공간에서 만나는 현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현대자동차는 가상공간에서 전 세계의 게이머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미래 세대에게 게임은 ‘소통의 장’ 중 하나입니다. 현실과 가상 세계라는 차이는 있지만, 친구들과 모여 논다는 점은 동일하죠. 이는 게임의 특성에 기인합니다. 게임은 영화나 애니메이션처럼 ‘보는 매체’가 아닌 ‘하는 매체’입니다. 가상 세계의 일부가 되어 콘텐츠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가상공간 속 ‘경험’에 초점을 맞추면 미래 세대와 더욱 가까이 마주할 수 있는 길이 보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 상상하는 것들을 함께하는 것이죠. 미래 기술을 알리며 소통하는 방법도 마찬가지입니다. 알파 세대가 원하는 ‘상상력’과 ‘게임’이란 언어에 맞춰 미래 모빌리티와 로보틱스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가상 세계 속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모험



2021년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로블록스(Roblox)’에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Hyundai Mobility Adventure)’라는 가상공간을 선보였습니다. 미래 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게임을 찾은 것이죠. 로블록스는 게임 중심의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입니다. 게임 속 툴을 통해 이용자가 직접 게임을 제작하거나, 다른 사용자가 만든 게임에 참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죠. 로블록스의 2023년 이용자를 살펴보면, 하루에만 6,600만 명이 넘는 전 세계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이용할 정도로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 현대차는 어드벤처 시리즈를 잇는 신작, ‘현대 퓨처 어드벤처(Hyundai Future Adventure)’를 새롭게 로블록스에 선보였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리는 미래 세상의 주역인 알파 세대와 게임을 통해 소통하며 로보틱스와 미래 모빌리티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 것이죠. 현대차 디지털커뮤니케이션 팀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미래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재미 요소를 통해 향후 맞이할 미래의 세상에 대해 소통하고자 했습니다.”




현대 퓨처 어드벤처는 6개의 다른 테마를 갖춘 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상호 작용을 이용해 미션을 수행할 수도, 다른 이용자들과 경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각 맵에는 로봇, 아이오닉, 수소,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을 비롯한 현대차그룹이 현재 개발 중인 미래 모빌리티가 등장합니다. 현대차의 모빌리티와 로보틱스를 통해 미래 비전을 전달하는 것이죠.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맵들



브랜드 게임 속에서의 체험은 디지털 브랜드 경험과 이어집니다. 아무리 좋은 뜻을 담은 게임이라고 해도 재미가 없으면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현대 퓨처 어드벤처는 재미를 우선했습니다. 자연스레 모빌리티, 로보틱스를 체감할 수 있게 맵 디자인에도 세심함을 담아냈습니다. 로보틱스와 미래 모빌리티의 작동을 미션으로 넣되, 게임과 이질적이지 않도록 면밀히 신경을 쓴 것이죠. 현대차 디지털커뮤니케이션팀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다양한 모빌리티와 로보틱스를 자연스레 맵에 더하고 다양한 용도를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모베드(MobED)’가 굴곡진 곳에서도 수평을 유지하며 지나가거나, ‘DAL-e’의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는 것처럼 로보틱스와 모빌리티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자 로보틱스랩과 협업했으며, 자연스러운 디지털 경험을 위해 브랜드경험디자인팀의 도움 또한 많이 받았습니다.”




‘H-테크 캠퍼스(H-tech campus)’ 맵은 첨단 기술이 가득한 미래의 캠퍼스를 담고 있습니다. 하늘에는 드론이 날아다니고, 모베드와 PBV 등 미래 모빌리티를 상호 작용으로 다뤄볼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캠퍼스 내에는 모빌리티 작업실, 코딩 실험실, 스마트팜 등 다양한 공간이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찾아올 미래의 학교는 이런 모습이 아닐까요?




‘HTWO 워터파크(HTWO waterpark)’ 맵은 물 위 장애물을 피하면서 통과하는 스테이지입니다. 야심에 찬 젊은 과학자가 수소 워터파크 비행선을 발명했다는 설정을 담고 있죠. 해당 맵에서는 수소 에너지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게임을 통해 전달합니다. 맵의 마지막엔 수소 에너지의 미래를 상징하는 자동차, ‘N 비전 74’ 콘셉트가 하이라이트처럼 자리하고 있습니다.




‘로보틱스랩(Robotics Lab)’ 맵은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를 만드는 실험실을 콘셉트로 삼았습니다. 첨단 로봇 기술의 세계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나아가는 현대차의 여정을 그려낸 스테이지죠. 친절한 AI 안내 로봇 DAL-e, 까다로운 지형도 문제없이 통과하는 이동형 로봇 모베드와 함께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면서 연구실을 탈출하는 모험을 떠날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크래프트 호라이즌(Spacecraft horizon)’은 미지의 세계인 우주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담고 있는 맵입니다. 우주정거장 내의 기물을 밟고 점프하며 장애물을 통과하고, 아틀라스(Atlas)와 스팟(SPOT)의 도움을 받아 우주정거장을 고치는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우주를 탐험하게 되죠. 다른 행성으로 나아가는 이야기의 구조 또한 마치 SF 소설을 게임으로 옮겨온 것만 같이 느껴집니다.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은 친환경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삼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린 맵입니다. 이곳에서는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공간 그 자체를 즐길 수도 있죠. 까다로운 장애물 코스에서 실력을 겨룰 수도, 여유로운 게임 속 세상을 누비며 ‘플로깅(Plogging, 쓰레기를 주우며 하는 조깅)’을 하는 등 친환경 액티비티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은 친환경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삼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린 맵입니다. 이곳에서는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공간 그 자체를 즐길 수도 있죠. 까다로운 장애물 코스에서 실력을 겨룰 수도, 여유로운 게임 속 세상을 누비며 ‘플로깅(Plogging, 쓰레기를 주우며 하는 조깅)’을 하는 등 친환경 액티비티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남극(Antarctica)’은 지구에서 가장 추운 곳에서 펼쳐지는 극한의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맵입니다. 온통 얼음으로 뒤덮인 남극에서 이동형 로봇 모베드의 도움을 받아 동물을 구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거든요. 아슬아슬한 살얼음과 부딪히는 빙하 등 다양한 자연환경이 플레이어를 방해합니다. 손맛을 즐기기 좋은 스테이지라고 할 수 있죠.




게임으로 미리 만나는 미래


현대 퓨처 어드벤처는 우리가 이루길 원하는 밝은 미래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상상과 실제가 어우러진 매혹적인 공간에서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죠. 이를 단순한 게임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미래 세대에게 아름다운 미래를 향한 희망을 전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바로 꿈이 이어지게 하는 것이죠.




특히, 현대 퓨처 어드벤처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도 훌륭합니다. 현대차 디지털커뮤니케이션팀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현대 퓨처 어드벤처는 모두를 위한 것이며 특히 가족의 사용에 초점을 두고 건전한 콘텐츠로 기술이 세상에 기여하는 바를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위기에 처한 펭귄을 모베드를 활용해 구출하고, 스팟과 함께 우주 미션을 수행할 수 있죠. 이와 같은 디지털 체험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로보틱스와 함께 더 나은 미래 세상을 산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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