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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결혼을 말하다.

팀 켈러의 결혼을 말하다.

물질만능주의, 쾌락, 외모와 능력이 전부인 이 시대에,

기독교인뿐 아니라, 비 기독교 인들에게도 많은 결혼에 대한 관점을 바꾸어 줄수 있는 책!      

바쁘다는 핑계로 늘 책을 구입해 읽지 않고 부천시립도서관 (필자는 부천시민)에서 ‘상호대차’ - 없는 시립도서관에서 다른 시립도서관 책을 직접 운송해 대여하는 서비스- 서비스로 보려 했는데, 마침 연이 닿지 않아 어떻게 할까? 하던 도중, 리디북스에서 구입해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정말 좋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결혼 적령기의 커플이 봐도 좋고, 이미 갓 결혼을 했거나, 결혼하지 약 5년 내외 정도 사람들, 그 이상의 부부가 봐도 매우 좋다. 그만큼 결혼에 대한 광범위한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모름지기 남자란 ‘능력’이고 여자는 ‘외모’가 가장 중요하다고, 결혼시장에서 우리는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 물질만능이 우선이며, 하룻밤 원나잇 스탠드만큼 즐거운 일은 없으며, 돈 많은 남자라면 무조건 OK, 예쁜 여자라면 무조건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는 이 생각들 속에, 이 책은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에게 결혼은 무엇인지 이야기 해준다.      

이 책은

1. 하나님 안에서 얼마나 결혼이 중요한지 이야기한다. 결혼은 단순히 사람들의 ‘말장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하나님 안에서 성경이 어떻게 결혼에 관해 이야기하는지 다시한번 알려주고, 언급함으로써,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 혹 갓 결혼한 부부 등에게 다시한번 참된 결혼의 의미를 알게 해준다.      


2. 결혼이란 남자의 ‘능력’을, 여자의 ‘외모’를 가져가려는 계약이 아니라, 영적으로 친구가 된 두 사람이 서로 도와가며 하나님이 설계하신 존재로 변해 가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라 이야기 한다. 결혼은 ‘사랑’이 아니라 ‘우정’이라고..     


3. 끔찍하다고? 천만에, 팀 켈러 목사님은 결혼은 두 사람의 가장 사랑이 ‘정점’을 찍은 순간에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달콤한 로맨스’에 맞추는 것이 아닌, 그 콩깍지가 벗겨 난 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 대답이 바로 ‘우정’이다.      


4. 결혼은 서로가 잠자리를 즐기고자 하는 관계가 아니다.      


5. 결혼은 한없이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그만큼 ‘너무도 좋은 것’이 많다는 이야기를 언급한다.      


6. 참된, 본인이 바라는 조건의 ‘소울 메이트’를 만난다면 내 모든 결혼의 삶이 완벽해 지리라 생각하지 마라. 실상은, 어떤 인간도 하나님처럼 해줄수는 없다.      


7. 결혼이 고통스러우면서도 멋진 까닭은 한없이 아픈 동시에 그것이 무한정 근사한 ‘복음’의 메시지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주님이 우리에게 생명을 다해 주신 ‘사랑’의 마음으로 서로를 섬겨야만 그것이 유지될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만 37세의 남성으로써 열심히 내 짝을 찾아 노력중인 사람이다. 이 세상의 대부분의 책들이 결혼이란 아주 달콤하며, 낭만적이고, 두 사람의 사랑이 무르익은 정점에 하는 것임을 이야기 한다. 그 이후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이 책은 다른 결혼에 대한 책처럼, 결혼의 의미와 관계, 삶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지만, 바로, 콩깍지가 벗겨진 이후, 어떻게 살 것인가?를 더 많이 이야기 한다. 바쁜 직장인의 삶 속에서, 전자책으로 구입해 리디북스 어플을 통해 읽었지만, 얼마나 많은 부분에 형광펜 밑줄긋기 기능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의 참된 결혼의 의미와, 그를 통해 어떻게 콩깍지가 벗겨진 이후의 삶에 대해 노력하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배웠는지 모른다.


그 모든 것이 바로 성경적인 결혼관이며, 우리의 죄를 위해 생명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 하나님의 그 사랑안에서 거할때만이, 콩깍지가 벗겨진 이후의 결혼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의 청년, 결혼을 준비중인 커플, 막 결혼하거나, 결혼하여 권태기에 빠진 모든 부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결혼은 한없이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그만큼 하나님 안에 거한다면 너무도 아름다운 일임을 팀켈러 목사님은 이 책을 통해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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