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다시 도심에서의 생활이다
제주에서 오늘을 자고나면
내일 일찍 공항에 가서 면세점 가서 담배 한보루 사야되고
그리고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엘 간다
지인들 가족의 부탁도 없어서 비교적 면세점에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고,
공항에서 사람들 구경하다보면 금새 시간이 갈 것 같다
어제는 30대 초반의 룸매와 조금 얘기하다,
룸매는 제주 여행이 첨이고 게하도 처음이라고 했다
우도를 추천해줬고,
제주 스타벅스에서만 파는 메뉴들을 먹어보라고 친절히 알려줬다
시간은 후딱! 가서 벌써 마지막 숙소에서 이 글을 남긴다
오후5시쯤에 필사 노트를 수작업으로 뚝닥뚝닥 만들고,
어설픈 필사노트를 만들수있었다
이 필사노트북은 벌써 주인이 있다
K자매..!
선물을 주기로 약속을 했기에
주일날 저녁에 보게된다면 전달하기로 했다
조용히 살갑게 우리는 잔잔바리로 친해졌고
첫 만남을 하기도 전에 전화를 자주하는 사이가 됐고
요즘 한창 서로를 진지하게 탐색중이다
강아지를 키우시고,
점심은 웬만하면 집에서 해결하신다는 아라 자매
엄청 여성스러운 반면 털털하고 뒤끝없는 성격도 꽤나 쾌할하게 느껴진다
몸 컨디션이 빨리 회복되시길...!
그래서 우리가 첫 만남을 하게될 이번주 주일에
우리는 첫 만남으로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게 된다
경기도 일산쪽에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다!
많이 낯설거 같지 않고 되려 기다려지고,
우리는 어떤 대화를 얼마나 나누게 되고
얼마나 웃고 얼마나 침묵하게 될까
애프터를 신청해서,
두번째 만남에 미션임파서블 새로 개봉하는 영화를 보자고 내가 먼저 제안했는데,
아직까지 확답은 안주셨다
우리 둘 사이에 하나님은 얼마나 관여하시고 역사하시고
이 만남과 관계를 이어가게 하실까?!
잘 이어지지 않더라도
긍정적으로 잘 종결지어지길 바란다
그 만큼 오빠 동생사이더라도 우리는 잘 지낼 것 같다
바람이 있다면
한번 보고 더 이상 못보지 않기를 바라고
서로에게 상처로서 종결되지 않고,
곁에 두고 오래오래 보는 우리가 되길 바래본다
오늘은 동네 책방에서 책을 한권 샀고
연필 한자루와 연필 깎기를 샀다
점심으로 테네시 테이블에서 수제버거를 먹고
아쉽게도 몇년전에 인간극장에 나왔던 제시카를 보지는 못했지만,
남편 사장님과 조금 대화를 했고
맛있게 먹고 계산을 마쳤다
나와서 아쉬움에 담배를 한대 피고,
차에 올라타서 제일 가까운 동네 서점을 들렀다
한강 작가의 검은 사슴 책을 샀다
누군가에게 선물로 주게 되길 바라며,
곱게 곱게 포장되어있는 책을 구입했다
선물의 주인이 누굴지 누가 받게될지 짐작할수없지만
그 책과 잘 어울리는 친구에게 (아마도 동생이겠지)
책을 주게 될 것 같다
처음보는 사람에게 책을 준다는 건
나로서도 용기가 많이 필요한 일이지만,
그 혹은 그녀가 선물을 준 나를 떠올리며 독서를 한다면
그 사람이 완독을 하든 못하든 그것은 중요치 않고
아무쪼록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되길 바란다
S회사에서 SP로 일주일간 교육을 받고
일터에서 선배들과 동행을 하게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두달 혹은 세달동안 실업급여가 나온다고 해서 재빠르게 실업급여를 신청했다
팀장으로선 이제 끝이지만
SP로서 S회사에서 새롭게 일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아주 높은 급여는 아니지만,
차량도 제공되고 업무용 핸드폰 유류비까지 지원이 되기에
그리고 첫달차에 점심식대까지 지원이 되는 파격적인 조건...!
SP로서 보람을 느끼며 재밌게 일할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정말 운이 좋으면 매트리스 사업이 런칭을 하고
팀장을 새로 뽑을때 나한테도 다시 팀장으로 일할수있는
기회 혹은 제안이 오게되길 바라고 있다!
일단 S회사와의 연을 잘 다시 잡아야하고
SP로서 잘 일하고 있음을 본사직원들에게 알려야하는 것도 중요하다
팀장님이나 본사에 다른 인사담당자가 나를 다시 떠올리고
다시 팀장 제의가 온다면...얼마나 좋을까
정말 좋은 팀장이 될수있을 것 같다!
여러모로 인생의 선배로서 매트리스 일을 K회사에서 5년 넘게 해오면서 쌓인 내 노하우들을
그들에게 하나도 빠짐없이 전달할수도 있을 것 이다
아직 미래에 대한 그림이 확실히 그려지지 않지만
하루 하루 주어지는 날들에 최선을 다하고 후회하지 않는 하루하루 일상을 보낸다면
아주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미래는 아무도 짐작할수가 없고
미래는 아무도 예상할수가 없기에
그래서 삶이란게 무척 익사이팅한 것 같다
제주에서의 마지막 밤
후딱~! 지나갈 이 시간,
좋은 추억들로 맺어지고 잠자리에 조금 일찍 들게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