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생녀, 한국에 탄생하시었네!

종교 ‘다 있소!’ 사회(1)

by 황미숙

1943년에 독생녀가 탄생했어,

그런데 2년 후에 2차대전이 종료되므로 이나라는 민주와 공산으로 갈렸어,

왜 그런일이 벌어졌을까?

이거 알아야해!

이 민족이 하늘이 보우하사야 하늘이 보우하사, 누구 때문에?

독생녀 때문에!

이 민족의 중심은 인간이 아니야, 하늘이야!

하늘이 말해주는 사람이 독생녀 홀리마더 한이야!

알겠나?

(일동) 네, 알겠습니다.


위의 글은 통일교 교주 한학자가 세계일보 기자들을 모아 놓아 놓고 이른바 설교를 행하신(?) 내용이다. 내용인 즉, 자신이 1943년에 탄생하신 하늘에서 내려온 독생녀이며, 대한민국은 독생녀인 자신 덕분에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통일교가 뭔지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을 필사해 보았다.(궁금하신 분은 유투브 최경영TV를 참고하시길)


참부모님께 경배!

(한학자가 설교한다)

미국이 중세에 천주교의, 유럽의 천주교가 많은 실패를 했어, 실수를 했어,

그래서 천주교권에서 공산당이 나왔어, 세계로 전파되고 있어!

(하늘이 미국을 개신교의 나라로 길렀고 한편, 최근 미국의 풍속이 문란해졌다는 내용)

미국부터 살려야 하지, 세계를 살려...


하늘의 소원도, 인류의 소원도 참 부모를 만나는 거야!

2천년 전 예수님은 독생자로 왔어! 그러나 십자가에 달림으로 말미암아 “다시오마” 하셨어!

남자와 여자, 지상에서 승리한 남자와 여자(문선명과 한학자를 칭함)

독생자가 탄생되었으면 독생녀가 탄생이 돼야 돼!

그러나 탕감을 치러야 할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서는 독생녀가 올 수 없어!

이스라엘 민족은 2천년 간 나라 없는 민족으로 2차 대전 때는 6백만이 학살 당했어!

그런 일이 왜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 아직도 이스라엘 민족을 몰라,

하늘은 반드시 완성을 보셔야 하기 때문에 창조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독생녀가 탄생될 수 있는 제2의 선민 나라를 5천년부터 길러 나오셨어, 그것이 오늘 내가 얘기하는 한민족 선민대서사시야!

한민족은 경천사상 하늘을 우러러 경배했어, 하늘을 모시고 살았어. 부모를 공경했어,

형제가 서로 사랑하고 이웃 나라를 침법하지 않았어!

기독교 배경을 통해서 독생녀를 탄생시켜


1943년에 독생녀가 탄생했어!

그런데 2년 후에 2차대전이 종료되므로 이나라는 민주와 공산으로 갈렸어!

어떻게 알려지지 않은 작은 나라 동란에 유엔 16개국 이상이 와서 젊은 피를 흘렸을까?

왜? 왜 그런일이 벌어졌을까? 이거 알아야해, 이 민족이 하늘이 보우하사야 하늘이 보우하사,

누구 때문에? 독생녀 때문에!

이 민족의 중심은 인간이 아니야, 하늘이야,

그 하늘이 말해주는 사람이 독생녀 홀리마더 한이야! 알겠나?

(일동) 네, 알겠습니다.

종교를 믿든 안 믿든 간에 하늘을 모셔야 돼!

...

오늘날 민주주의가 있게 된 것은 하늘이 보우하사고,

실질적으로 독생녀 홀리마더 한 때문이야! 결론은 나(한학자)와 하나 돼야 돼

나는 이 나라의 대통령이 아니야! 전세계 종교 지도자야!

그리고 그동안 나타나지 못했던 창조주와 아버지만이 아닌, 창조주 어머니의 실체야!

무슨 말인지 알겠어?


생명의 탄생은 남자가 못해 여자가 해 어머니가 해, 알겠어?

그러면 이 나라의 민족은 어머니를 모셔야 돼!

교황청 교황을 모시는 게 아니라, 거기는 한참 아래야! 낙원이나 갈까? 천국 못가,

알겠나? 여러분들

(일동) 네!


정치인들이, 종교인들이 아침에 눈을 뜨면 세계일보부터 보거나 세계일보부터 파일을 보는 그런,

그렇게 만들어야 돼

(고개 숙이며) 예, 알겠습니다.

과거 워싱턴타임즈(통일교가 설립한 신문사)가 레이건때부터 부시때까지 제일 먼저 대통령이 출근해서 보는 신문이 워싱턴 타임즈야, 거기에 전략을 ...참... 공부했어 대통령들이...

미국에서는 참 가정의 날이 있어, 그렇게 미국에 기반을 갖고 있는 홀리마더 한을 모르는

이 나라 정치인, 백성 좀 깨우쳐 주어라


요컨대, 1943년에 창조주 어머니인 독생녀(한학자 자신)가 탄생했고, 독생녀인 자기 덕분에 한국이 민주주의 나라가 되었으니, 그러므로 자기와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기가 전세계 종교지도자라고 하면서 교황보다 높다고 주장한다.


댓글 중에서

▷언론사 간부들, 참, 가관이다. 먹고 살기 힘들구나! 저렇게 자기 영혼을 팔아서 먹고 사는 언론인들을 보니, 예수님도 한숨을 쉬시겠구나!


▷정신병 걸린 사람에게 고개숙이고 구원받는다고 저기에 앉아서 굽신거리는 것들은 그저 자리나 보전하고 돈이나 받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사이비로 국민들을 사기쳐 먹겠다는 것인지...참!


▷어떻게! 앉아있는 사람들 대한민국에서 의무교육 받은거 맞나? 진짜 말이 안 나온다. 저런 여자에게 경배한다고? 지금 1960년대 아니고 2025년에 저런일이? 기가 막힐뿐!!


▷기자라는 직업을 가질 정도면 어느 정도 배움과 함께 상식도 있는 사람들일텐데...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돈과 권력에 이렇듯 쉽게 무릎을 꿇는 자들이 언론인의 가면을 쓰고 있다니...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dT_88gq9nzM, 최경영TV


한학자(韓鶴子)가 통일교 교주 문선명과 결혼한 것은 1960년 4월 11일이었다. 당시, 문선명은 41세 재혼이었으며, 한학자는 18세였다. 한학자와의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문선명이 평양에서 신령파 신도들을 모아 집회를 한 적이 있는데, 한학자의 어머니가 평양 신령파 교회의 신실한 신도였다.


통일교에서는 이들이 결혼한 4월 11일을 ‘부모님 성혼식’ 이라는 축일로 기념하고 있다. 통일교에서는 이 결혼식을 계기로 신약시대가 끝이 나고 성약시대(成約時代), 즉 하느님의 약속이 이루어진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가르친다. 이들 부부에게서는 13명의 자녀가 출생하였는데, 1960년 이전에 문선명에게서 출생한 자녀까지 포함하면 16명이다. 이들 중 2명은 사망하였다. 통일교에서는 문선명의 자녀들 생일 역시 ‘○○님 탄신일’로 기념하는 축일로 지낸다. 독생자이며 재림 예수 문선명은 2012년 8월 13일, 감기와 폐렴 합병증으로 93세에 사망했다.


그 뒤를 이어 한학자가 독생녀가 되었다. 독생녀는 지금,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리고 통일교 재단 자금을 해외로 반출하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는 첩보도 경찰에 접수되어 있다.


통일교는 어떠한 방식으로 신자들에게 강력한 사명감과 소속감을 부여하여 내부 결속력과 충성도를 높이게 하였을까, 세간에서는 통일교가 성공한 이유를 대략적으로, 기존 기독교가 답하지 못한 종교적·사회적 질문에 대한 새로운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는 점, 강력한 이념적 메시지, 체계적이고 현대적인 선교 전략, 창립자 문선명의 카리스마적 리더십, 대규모 국제 행사(합동결혼식 등)등을 꼽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차치하고 댓글에서도 볼 수 있듯이, 돈과 권력에 쉽게 무릎 꿇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성욕, 권력욕, 물욕, 명예욕 등의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선교전략이 맞아떨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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