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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hye Apr 07. 2023

정원 산책

얇게 떠 있는 그믐달 아래.

가볍게 걷는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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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 그런 걸까요.

요즘 부쩍 향과 꽃에 관심이 많이 가더라고요.

플로럴 향, 시트러스 향, 허브향, 머스크 향 다 좋지만,

꽃 향보다는 장미 줄기, 장미잎이 강하게 느껴지던

딥디크 향이 인상 깊어서 그려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향 분위기는 한낮의 정원 풍경보다는  이슬을 살짝 머금은

새벽 향, 어스름한 저녁의 비밀정원처럼 느껴졌어요.


'오 로즈'와 '롬브로단로' 향수 중 하나인데...

기억상  '롬브로단로' 향수인 것 같아서,

딥디크 향수 ' 롬브로단로'의 메인 노트에 적혀있는

꽃과 식물을 토대로 상상 속 정원을 그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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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들은  디테일 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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