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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화는 기분에 따라 달라진다.

I. 직장대화는 불편하다.

                                #3 대화는 기분에 따라 말이 달라진다.          





사람은 기분에 따라 일의 능률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기분이 좋으면 일할 때도 즐겁지만 기분이 나쁘면 일하는 나 자신도 짜증이 나고 일하기가 싫어진다.  말을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의외로 말은 기분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일까지 영향을 준다. 아버지께서 퇴근 후 기분이 좋은 것을 느낄 때 용돈 달라는 것과 기분이 안 좋을 때에 용돈 달라는 것과 같은 결과가 나올까? 분명 차이가 있다. 기분이 좋은 날에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기분이 나쁠 때는 분명 가능성이 낮아진다.           


[ 대화의 기분의 법칙 ]


1. 기분에 따라 받아들이는 대화의 량이 달라진다.

2. 일단 기분이 나쁘면 귀찮고 듣기 싫어진다.

3. 기분에 따라 일관성 유지가 힘들다.

4. 기분이 나쁘면 좋은 말보다 안 좋은 말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4. 기분이 나쁜데 짜증이 안나는 사람은 드물다.

5. 기분이 나쁠 땐 감정이 실리기도 한다.

6. 기분이 나쁠 때 대화하면 긍정적인 생각보다 부정적인 생각이 더 많이 난다.

6. 때론 기분이 나쁠 경우 현재의 일이 아닌 과거의 일까지 꺼내는 경우도 있다.

7.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기에 직장인이 느끼는 감정단어도 알아야 한다.         


갈등하다. 감동하다. 감탄하다. 거부감. 경멸하다. 낯 뜨겁다. 고맙다. 공감하다. 괘씸하다. 괴롭다. 귀찮다. 그립다. 근심걱정. 기쁘다. 만족하다. 망설이다. 놀라다. 답답하다. 덤덤하다. 보람차다. 부끄럽다. 부럽다. 불안하다. 불편하다. 불행하다. 불쾌하다. 비장하다. 비참하다. 뿌듯하다. 사랑스럽다. 사무치다. 무섭다. 무안하다. 미안하다. 민망하다. 반갑다. 반하다. 배신감. 서럽다. 서먹하다. 서운하다. 설레다. 속상하다. 속 타다. 슬프다. 시무룩하다. 시원섭섭하다. 시큰둥하다. 상실감. 상큼하다. 샘내다. 싫다. 싫증 나다. 아쉽다. 안타깝다. 실망하다. 애잔하다. 애틋하다. 약 오르다. 억울하다. 역겹다. 어처구니없다. 연연하다. 열광하다. 열등감. 외롭다. 우습다. 우울하다. 우쭐하다. 좋다. 좌절하다. 조마조마하다. 유쾌하다. 의기소침하다. 자랑스럽다. 재미있다. 절망하다. 정겹다. 절절하다. 통쾌하다. 편안하다. 평화롭다. 행복하다. 허망하다. 허무하다. 죄책감. 주눅 들다. 즐겁다. 증오하다. 지겹다. 참담하다. 찡하다. 창피하다. 처량하다. 초조하다. 체면 하다. 홀가분하다. 화나다. 황당하다. 황홀하다. 후련하다. 흐뭇하다. 흠모하다.    외   - 한국어 감정단어(434개 중)


서운하면 서운한 말이 나올 수 있고, 

부끄러우면 부끄러운 말과 표정이 보일 수 있고

놀라고 기쁘면 당연히 놀랍고 기쁜 감정이 말로 표현될 수 있다.      


말에는 당연히 감정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직장에서는 일관성 있게 나의 감정을 유지하는 것도 직장인이 가져야 할 언어력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일은 일로 받아들이고 끝내는 것이 좋다. 특히 일하다 보면 기분이 좋으면 한도 끝도 없이 잘해주는 것이 사람 있을 수 있다. 반대로 기분이 안 좋으면 사사건건 시비 걸고 짜증 나는 말투로 행동하는 사람도 있다. 생각해 보면 사람은 기분에 따라 기분에 따라 변하는 것도 사람이 의외로 많다.       


만약 감정적으로 부딪칠 경우 무작정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오늘은 기분이 좋으신가 보다.”

“오늘은 팀장님게 깨져서 힘드신가 보다.”

“이번 주 보니 집안에 안 좋은 일이 있으신 거 같은데”

“오늘은 일이 잘 처리되시나 보네”

“일하시는 게 재밌으신가 보네” 등     


단순하게 상대방 감정을 생각해 보는 것도 의외로 도움이 된다. 회사는 일만 잘하면 된다. 만약 일을 못하는 데 기분 좋은 말을 하는 사람은 없을뿐더러 감정적인 말과 행동으로 대화를 끝낼 수도 있다. 오늘은 기분이 좋다 하면 온 세상이 밝고 편안하게 보이겠지만 오늘 내가 너무 기분이 나쁘고 짜증이 난다면 아무리 좋은 말도 짜증을 낸다든가 기분 나쁜 표정을 짓으며 말하고 행동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어제는 안 그랬는데 오늘은 왜 그러지”


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사람은 기분과 상황에 따라 말을 받아들이는 마음의 양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매 순간 나를 위해 걱정하고 배려해 주고 일을 못해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직장인을 만난다는 것은 '로또에 당첨'되는 거와 같이 행복할 수 있다. 그런 직장인을 만난다는 것은 분명 대박이며 일에 대한 의미와 행복이 같이 찾아올 수 있는 지름이 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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