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준비한 만찬

by 최학희

아들이 저녁을 코스 요리로 만들어 준단다.

근처 마트에 들러 재료를 사러 했으나 추워 냉장고 털이로 대신 했다.

정체불명의 코스 요리가 나왔다.

비슷비슷한 것들로 이어졌다.

아마 흑백요리사를 보고 한번 해보고 싶었나보다.


어쨋든 내 입장에서는 아내 말대로 ‘누가 해 준 음식이 가장 맛있다’는 걸 실감했다.

게다가 설겆이까지 해 준다.


태어나 처음인 아들의 봉사에 그저 감사할 뿐이다.

아마 다시는 하지 않겠다할듯하다.

5시에 시작해서 식사까지 포함해 10시쯤 설겆이를 마무리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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