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누구나 폐경을 겪는다. 그러나 동양권에서는 오랫동안 참아내는 일로 치부되어 왔다. 4060대 여성의 절반 이상이 증상을 겪지만 적극적 치료를 받는 비율은 20~25%에 불과하다.
베이비부머의 등장과 맞물리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미국 폐경 치료 시장은 2030년 400억 달러로 8배 성장이 전망된다. 원격진료 스타트업 Midi Health는 1억 달러를 유치했고 환자의 90% 이상이 두 달 안에 호전됐다. 골다공증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까지 에스트로겐 감소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도 주목받고 있다.
폐경은 ‘참아내는 일’에서 ‘관리하는 권리’로 바뀌고 있다. 침묵의 영역이었던 폐경 이후 30년이 거대 시장으로 깨어나고 있다. 시니어 비즈니스의 새로운 블루오션이다.
-최학희의 시니어라이프비즈니스 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