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를 위한 스마트워크 따라잡기

by 최학희

스마트워크는 재택근무이동근무 등 정보통신기술 을 · (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활용하여 시간과 장소의 얽매이지 아니하고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의미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스마트워크 실태조사 결과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1차 퇴직을 마친 퇴직자들을 위한 '스마트 워크'의 개념과 실태 그리고 글로벌 사례와 함께 시니어라이프에 주는 시사점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크게 종사자 입장과 사업체 결과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종사자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연도별 스마트워크 인지도는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사자 입장에서 본 스마트워크]


스마트워크는 크게 '스마트 오피스, 모바일 오피스, 재택근무, 스마트워크센터' 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워크의 주요 이용 사유를 살펴보면,

출장 중 업무 연속을 위해서가 가장 높은 답변을 보였고,

다음으로는 출퇴근 편의와 '가사 임신 육아 간병 건강 등'의 사유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미이용 사유로는

회사방침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또한 스마트워크 이용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점과

개인 업무 특성상 스마트워크 이용이 어려워서,

대면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조직문화와 상사나 동료와의 의사소통이 어려워서의 답변의 순서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용 만족도는

만족한다고 답한 비중이 46.6%

불만족한다고 답한 비중이 6.4%로 나타났습니다.


종사자입장에서 눈여결 볼 도입이 어려운 이유는,

'대면 인간관계를 중요시하는 직장문화, 근무시간/근태관리 등 관리상의 어려움, 협업 및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주요 문제점으로 언급되었습니다.




[사업자 입장에서 본 스마트 워크]

그러면 사업체 입장에서의 조사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스마트워크의 도입의 주요 사유로는

회사밖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가 가장 큰 사유였습니다.


도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회사의 업무 특성과 맞지 않음과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지 못함

그리고 직원 근태 및 성과 등 관리상의 어려움의 순서로 답변되었습니다.


스마트워크가 종사자에 미친 효과에 대해서는

'시간 효율성, 긴급업무 대응, 협업 소통 증진' 부분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기업측면에서 볼때는

스마트워크센터의 경우는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었지만,

모바일 오피스와 재택근무에서는 '인력 운영의 효율성과 소통 증진'의 효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도입에 대해 72.5%는 만족한다는 점입니다.

불만족한다는 답변은 0.4%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이미 사용하는 기업에 대한 만족도이기에 높을 수 밖에 없겠지만, 상당히 의미있는 수치로 보여집니다.


스마트워크 도입 운영 장애요인으로는

구축비용 외에, '새로운 업무 방식에 대한 적응 부담, 대면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직장문화, 관리상의 어려움, 협업과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음 등' 이 주요 요인으로 답변되었습니다.




향후 2년내 도입의향에 대한 질문에는

모바일오피스의 경우 16.7%가, 재택근무는 9.3%가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정리해 보겠습니다.

- 스마트워크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스마트워크는 아직까지는 '회사 밖에서 업무를 원활히 처리하거나 개인적인 사유(가사 및 건강 등)'에 대한 대체제의 성격이 엿보입니다.

-도입에 대한 어려운 점도 필요성이 낮거나 회사와 개인의 업무 특성, 조직문화, 근무 관리상의 이유 와 조직원의 소통' 등의 사유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효과로는 '시간효율성과 긴급 업무대응력과 일부 협업 소통'등이 지적되었습니다.

-미사용 기업입장에서 향후 2년내 도입의향의 경우, 모바일 오피스의 경우는 16.7%, 재택근무는 9.3%가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00년에 IT대기업에 종사한 적이 있기에, 당시에도 이미 재택근무와 스마트오피스, 주 5일제 등이 구현된 곳에 다녔었습니다.

이후에는 외국계기업에도 있어서, 모바일이나 화상을 통한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업무에 종사한 경험도 또렷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은 전통적인 방식의 대기업에 다니면서, 오히려 '대면 중심'의 업무 문화를 뒤늦게 경험하곤 했습니다.

물론 퇴직후에는 프리랜서로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거의 없는 환경 속에서 생활하기도 하고, 간혹 이전보다 더 타이트한 업무조건 속에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나름 10여개의 다양한 산업군의 대기업/외국계/벤처 등에서 경험했기에, 종합적인 이해는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워크가 시니어라이프에 주는 시사점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는 글로벌 트렌드에 주목해야 합니다.

스마트 모바일 환경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업무의 범위도 국내 특정지역을 넘어 글로벌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제 주변의 지인의 몇가지 사례를 좋은 시사점을 줄 수 있어 보입니다.

-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지인은, 한국을 업무나 개인적으로 방문할 때, 스마트폰 하나로 국제기구의 종사자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가 있는 곳이 스마트 오피스가 되고, 전세계 시간과 공간에 구애없이 접속하고 소통하고 일을 추진합니다.

- 외국계조직에 있는 지인은, 매 순간이 컨퍼런스 콜이고, 필요시마다 공항에서 방문지점으로 이동하는 것이 업무입니다.

- 대기업의 지인은, 자신의 사무실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가는 곳이 사무실이고, 그의 방은 가는 곳의 빈 공간이며 회의실입니다.

- 요즘 프리랜서들은 카페가 공유사무실이 집이 사무실입니다.

구글 행아웃을 통해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수많은 조직과 사람들이 모였다 흩어졌다 합니다.



물론, 위의 상황은 적합한 직종인 경우에 해당합니다.

보고서에서도 업무특성에 따른 부적합은 제외해야 합니다.

전체를 보면,

종업원 입장에서는 스마트워크 필요성이 낮으며 업무특성에 맞지 않는다고 응답한 33.7%는 제외됩니다.

또한 기업체 입장에서 볼 때 회사의 업무특성과 맞지 않는다고 응답한 36.0%는 제외됩니다.

또한, 기업체 입장에서 필요성을 공감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26.7%부분까지 더한 62.7%를 제외하더라도

37.3%의 기업은 스마트워크 도입이 필요할 수 있는 영역으로 보여집니다.



지금처럼 불가피하게 전염병으로 스마트워크가 필요해지는 시점에

사람들은 더욱 근원적인 일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나의 지역문제가 전세계의 문제로 확대되는 것도 보았고,

경제가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음도 체감하게 됩니다.

특히 요즘 젊은 층에게는 모바일 업무환경은 너무도 익숙한 환경입니다.

회식문화와 같이 대면소통에 대한 부담감까지 존재하는 현실입니다.

점점 더 우리는 스마트워크 환경에 더욱 익숙해 질 것입니다.

동시에 무엇이 가치를 창출하는 '일'인가에 대한 더욱 진지한 질문들이 이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인공지능이 사람의 역할을 상당부분 대체해 가는 것이 가시화되는 시점이 가까울수록 말이죠.

1차 퇴직을 마치고, 새롭게 일에 도전하는 시니어는 스마트워크라는 글로벌 트렌드를 이해하는 동시에,

새로운 삶의 단계에서 '일'이 주는 의미와 그를 통해 구현할 가치들에 대해서도 긴 호흡으로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선배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SGRtyxp62q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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