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새벽이면 카톡으로 하루 한줄 마음 산책이 전달됩니다.
아프리카 태양열 전도사로 불리는 최홍규 박사님께서 한국에 잠시오셨다
탄자니아로 다시 가시면서 구입한 책의 내용입니다.
오늘 새벽의 제목은 '나이를 잘 먹는 비결'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짧은 글은 다음과 같이 시작됩니다.
'어떻게 나이 들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정말 드물다'
이번시간에는 책 속에 소개된 시니어들과
제 주변의 시니어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이를 잘 먹는 비결'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괴테]
괴테는 궁정극장의 감독으로 활약했습니다.
그의 주요 업적으로는 1806년 파우스트 제1부를 완성했고, 별세 1년전인 1831년에는 제2부를 완성했으며, 연극을 세계적 수준에 올려놓았다고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가 파우스트를 탈고한 나이는 80세입니다.
[토스카니니]
이탈리아의 아르투로 토스카니니는 20세기 최고의 클래식 음악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는 90세까지 20세기 대표지휘자로 활동했습니다.
[피카소]
스페인의 화가이자 조각가인 피카소는 천재 화가의 대명사로 불립니다.
그는 입체주의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 역시 92세까지 창작 활동에 몰두했습니다.
[루빈스타인]
폴란드 출신의 미국의 피아니스트인 루빈스타인은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폭넓은 레퍼토리, 화려한 테크닉, 곡에 대한 깊은 이해 모두를 갖추었다고 평가되는 인물입니다.
그는 89세에 카네기홀에서 연주했습니다.
[피터 드러커]
작가이자 경영컨설턴트인 피터 드러커는 30권도 넘는 경영서적을 저술했습니다.
그는 새로운 지식경영의 패러다임을 연 선구자로 불립니다.
그는 90세 이후에도 창작활동에 매진했습니다.
[파블로 카잘스]
파블로 카잘스는 스페인에서 태어난 첼리스트이자 지휘자이며 작곡가입니다.
그가 95세 때 기자가 왜 아직도 6시간씩 매일 연습하는지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파블로 카잘스는 '왜냐하면 저는 지금도 조금씩 발전하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죠'라고 답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은퇴하면 하던 일을 모두 그만두고 쉬기만 할거라 생각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기대수명이 80대 중반까지 늘었고, 그 기간이 점점 길어질 것을 알기에 생각이 바뀌고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앞에서 말한 거장들은 기대수명이 지금처럼 길지 않던 시기였습니다.
앞에서 소개한 6명의 거장들은 죽기 직전까지 하던 일에 몰두했습니다.
특히 파블로 카잘스의 답변은 젊은이들에게도 큰 울림을 줍니다.
'조금씩 발전하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죠'
제 주위에도 거장은 아니셔도, 이러한 삶의 자세로 살아가는 멋진 시니어 선배님들이 즐비하십니다.
그 분들은 몇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계십니다.
먼저, 파블로 카잘스처럼, 매일 공부하며 새로운 것을 익히는 설레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젊은 석학의 글을 대하며, 원문으로도 읽으며 그 본 뜻을 정확히 이해하고자 노력합니다.
둘째, 어제보다는 오늘과 내일을 살고 있습니다.
과거의 화려했던 '라떼말야'는 이미 오래전에 접어두었습니다.
오늘을 겸손히 살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선배로서 할 일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끝으로, 앞에서 소개한 대가들처럼 사랑하는 자신만의 일이 있습니다.
그것이 연구주제일수도 있고, 그 일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것일 수도 있고, 그 일이 평생하던 일을 기반으로 그 깊이를 더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제 새벽에 카톡음과 함께 전달되는 '하루 한 줄 마음 산책'의 글귀를 보내시는 최홍규 박사님 또한
그의 은퇴후 삶은 아프리카 땅에서 적정기술로
현지 상황에 최적화된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전기를 태양열을 기반으로 만드는 일에 매진하십니다.
박사님의 가족들은 뉴욕에서 진심으로 응원하며 함께 하십니다.
나는 그 사이에서 카톡이라는 메신저에 연결되어, '탄자니아-한국-뉴욕'을 오가며
그 진지한 삶을 엿봅니다.
제 주변에는 나이 70-80대를 '더 나은 세상과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며 자신만의 길을 걷는
멋쟁이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 분들이 걸어가고 계신 '새로운 길'을 보며, 아직 반백살이기에,
앞으로의 내일에 희망을 가지고 더 연구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다듬어봅니다.
https://youtu.be/P1BK26oOqO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