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소외를 겪는 고령자를 위한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by 최학희

시니어를 위한 디지털 콘텐츠 큐레이션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디지털 소외를 겪는 고령자를 위해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에 관심있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콘텐츠 큐레이션은 쉽게 정의하면 '알짜 콘텐츠를 선별해 주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죠.

사전에서는 '특정 주제나 흥미가 있는 영역과 관련된 정보에 가치를 더해 콘텐츠를 수집하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실생활에서는 유튜브의 작동원리가 가장 대표적인 콘텐츠 큐레이션 방식입니다.

유튜브에서는 검색어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추출하고, 배치하며, 현재와 과거 시청이력에 따라 콘텐츠를 정렬합니다.

그리고현재 시청중인 콘텐츠의 특성을 반영해 다음에 시청할 콘텐츠를 추천하고 연결해 줍니다.




콘텐츠 큐레이션이 중요한 이유는 정보가 너무 많고, 시청자 입장에서는 복잡함을 느끼기 때문인데요.

시간은 제한적이고 정보가 너무 많다보니, 누군가 도움을 줄 큐레이션이 필요한겁니다.

'큐레이션'이라는 책에서는 큐레이션을 정보과잉 시대의 돌파구라고 표현합니다.

또한 콘텐츠를 걸러주는 인간 필터에 주목하라고 하죠.




그러면 콘텐츠 큐레이션에서 중요한 점 3가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는, 청중을 알라는 점인데요.

모든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그런데 시니어라이프비즈니스 관점에서는 시니어가 모두 같은 대상이 아닙니다.

개인이나 소기업의 입장에서는 시니어 전체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부담스러울 수 있죠.

현실적으로는 특정지역, 특정연령대로 국한해서 청중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나마 좀 더 시청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죠.



둘째는, 중요한 것을 공유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크게 '관련성, 시의적절성, 흥미도, 유용성'이라는 네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것을 전해야 한다는 거죠.

언론쪽의 대가로 불리는 제 지인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사람들은 '새롭거나 흥미가 있거나, 도움이 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말이죠.

이론으로는 알지만 실제 할 때는 정말 적용하기 어려운 개념이긴 합니다.



셋째는, 큐레이터의 일관적인 브랜딩을 고려하라는 것입니다.

콘텐츠 큐레이션을 하는 큐레이터가 어떤 주제에 대해 꾸준히 제공하는지가 시청자에게 브랜딩의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겁니다.

'아 저 사람은, 저 채널은 그걸 알려주는 곳이지' 이런 익숙함을 쌓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명 유튜버의 경우, 자신만의 색깔로 특정 시청집단을 대상으로 그들이 궁금해하거나 관심있는 것을 시의적절하게 제공하는 특징이 있죠.

아는 것과 실제 그렇게 하는 것은 정말 큰 차이인데,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이러한 콘텐츠 큐레이션을 비즈니스로 연결할 때 고려할 점은 바로 'one-stop-shop'의 가능성입니다.

취향을 저격하는 영상이나 음악같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빅데이터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다보면,

시청자들은 큐레이터의 팬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소외를 겪고 있는 고령자의 경우,

이들의 가려운 부분을 제대로 짚어주고,

콘텐츠를 큐레이션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 이는 자연스럽게 콘텐츠기반 커머스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죠.

최근 한 조사에서 시니어들은 자신들만을 위한 고령친화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있다면, 그곳에서 구매하겠다는 의지가

강함을 알게되었습니다.

누가 먼저 시니어를 정확히 알고, 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지속적인 관계형성으로 제공하느냐에 따라

시니어를 위한 콘텐츠 큐레이션의 핵심 고려사항이라 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3Dx6EwRgn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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