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미국 너싱홈에 미친 영향 비대면 방문

by 최학희

미국은퇴자협회(AARP)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사망자의 약 20%를 요양기관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실(출처: 월스트리트저널)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은퇴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몇가지 중요한 개선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 주요 사항은 '요양기관의 투명성과 돌봄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인력지원'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미국 너싱홈을 중심으로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현실과

이후 어떤 변화를 요청하는지를 통해

시니어케어비즈니스에 주는 시사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한 사례가 미국인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부모님의 코로나19에 감염된 것 같은데, 무려 30시간동안 부모님과의 소통이 불가능했던 일입니다.

자녀는 차에 손글씨로 부모님의 상태에 대한 질문을 던진 장면이 사람들에게 회자된 적이 있습니다.

결국 너싱홈에 있던 부모님은 양성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너무 늦었습니다.



이에 AARP는 은퇴자의 권익을 옹호하고 대변하는 단체로서 두 가지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보다 빨리 그리고 보다 잦은 '가상 방문'시스템에 대한 것입니다.

FaceTime이나 Zoom과 같은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부모님의 건강상태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시설입소자는 사회적 고립이 방지되고, 가족의 불안을 해소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현실은 그리 녹녹하지 않습니다.

간단해 보이는 기술인데,

현장에서는 접목을 위해 몇 가지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현실적으로는 각 주정부마다 '장기요양 옴부즈만'제도가 있지만, 그동안 너무 느슨한 것이 아닌지에 대한 반성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둘째는 돌봄인력지원에 관한 것입니다.

여러 조사에서 돌봄서비스의 품질은 돌봄인력에 직접적인 높은 상관관계가 있음이 밝혀지고 있는데요.

문제는 너싱홈에서 돌봄인력을 고용하려면 재원이 필요한데, 이것이 녹녹하지 않은거죠.

따라서 AARP에서는 정부에서 너싱홈에 인력지원에 대한 재원을 확충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결국 최근의 미국 너싱홈에서 생기는 문제는,

'돌봄인력이 부족하여, 감염통계에 대한 소통기반이 확보되지 않고, 이에 따라 가족은 불안에 떨고 있었다'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얼마나 빨리, 얼마나 자주' 소통하는지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시니어케어비즈니스에 주는 시사점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01. 가상방문 시스템과 제도의 강화

먼저 요양시설의 환자와 감독기관과의 의료차원의 통제체계가 도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동시에 IT지원도 필요한데요.

기본적으로 통신망에 대한 기본적인 지원과 함께

종사자인 사회복지사나 시설장 들에 대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02. 요양기관 서비스 품질개선을 위한 재원지정 방안 모색

최근들어, 요양기관 종사자와 담당 정부부처간의 갈등은 상당히 강한 편입니다.

기본적으로는, 민간중심의 돌봄체계에 대해 공공서비스의 강화와 함께 어떤 경우는 영역침해까지 일부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이번 코로나19사태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우리의 돌봄시스템은 상당히 건실함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민과 관이 협력체계를 잘 갖추고 있는 것이 반증되는 대목입니다.

이제는 상대적으로 영세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민간 기관에 대해

'의료관련 지원체계나 비대면소통구조'에 대한 지원서비스 모색이 필요해 보입니다.

민간사업자의 재정적 부담을 공공에서 지원하는 방식의

비대면 상생 모델을 구축해 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바래봅니다.



결국, 민과 관이 적절하게 장단점을 가지고 상생했을 때

지금과 같은 위기에도 그나마 상대적으로 강점으로 작용하는 것을 엿보았듯이,

코로나19 이후에는 글로벌 시니어케어 산업의 선도적인 역량을 발휘하는

그런 계기가 되는 전환점이 되길 소망합니다.





https://youtu.be/Iv0rVBWSuG4

작가의 이전글부부의 세계 김희애 과거와 현재 인기 비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