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제주365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odo Lee Feb 28. 2023

제주, 색다른 풍경

해안도로의 양식장들


제주의 해안 일주도로를 차로 달리다 보면 동네동네마다 양식장이 줄지어 늘어선 곳들과 몇 번 맞닥뜨리게 된다. 굵은 파이프가 화려한 벽면을 따라 얼기설기 얽혀있는 모습을 보자면 이국적이라고 해야 할까? 낯선 무엇을 볼 때 느껴지는 두근두근함이 있다.


누가 낭만의 섬 제주에 와서 이런 공장처럼 보이는 양식장들의 외벽을 보려고 일부러 돌아다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나는 제주에 머무는 동안 은근히 자주 그 양식장들을 보러 다녔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 낯선 두근두근함에 매료된 것이리라.

















매거진의 이전글 신비의 섬 제주 #4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