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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술호근미학 Nov 22. 2022

1,000명 구독자 브런치 어떻게 만드는가?

지인 브런치 1,000명 구독자 만들기를 성공했다

어느 순간 구독자의 수가 6,000명이 넘었다. 예전에 2,000명의 구독자가 넘어서 이벤트를 한 적이 있었는데 한 동안 글을 쓰지 않아도 6,000명의 구독자가 생겼다.


구독자가 많아지면, 유료 칼럼을 써달라고 하거나 책을 쓰자는 제안들이 온다. 최근에는 경기아트센터 매거진 '예술과 만남' 10-11월호에 뭉크에 대한 칼럼을 썼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브런치 계정을 하나 잘 만들어두면 글을 통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진다.


그러고 나니 주변 지인들도 나를 따라 브런치 계정을 만들고 작가에 지원했다. 몇몇은 작가가 되고, 몇몇은 떨어졌다. 하지만 계정은 쉽게 커지지 않았다.


J와 K가 나를 찾아온 것은 3개월 전이다. 자신들도 브런치를 시작하고 싶다고, 어떻게 작가가 되고, 어떻게 구독자 수를 늘릴 수 있냐고 물었다.


그때는 시간이 없어서, 나중에 내가 문서로 알려줄 테니 그걸 보고 작가 시험에 도전해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것을 대충 구글 문서로 만들어서 뿌려줬다. 얼마 후 그들은 브런치 작가에 합격했다며 나에게 기프티콘을 보냈다.


3주 정도가 지났을까? K가 나에게 글을 써도 구독자가 생기지 않는다고 찾아왔다. 그의 브런치를 살펴보니 일단 흥미로운 내용들이 없었고, 전문성이 부족했으며, 구독해서 좋을만한 가치가 별로 안 보였다.


그래서 그것들을 해결할만한 솔루션들을 제공했다. 그리고 11월 K는 구독자 1,000명이 됐다.


이렇게 K가 1,000명 구독자가 되고 나니, 문득 예전에 내가 잠시나마 썼던 구독자 늘리는 브런치에 대해 쓴 몇몇의 글들이 생각났다.


그 글에는 자신도 브런치 작가가 되고 싶다, 구독자 1,000명을 늘리고 싶다. 등의 의견을 남겨주신 구독자분들 또는 지나가는 무명의 독자들이 있었다.


어차피 나만 알고 있어 봐야 소용없는 노하우, 그분들에게 잘 나눠주자라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브런치 시작하는 법에 대한 글을 좀 쓰고 있다. 작가 시험조차 통과하지 못한 분들, 작가 시험은 통과했지만 방향성이 없어서 헤매는 분들, 주제 찾기가 너무 힘든 분들에게 도움을 좀 주고자 한다.


여기까지 글을 읽으신 분들은 아마도 위의 내용에 관심이 있는 분들일 것이다. 내가 바로 글을 써서 보여줘도 되겠지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니 브런치를 운영하면서 궁금한 질문들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길 바란다. 하나하나 답변은 못해주지만 다음에 발간할 글에 내용들을 담아보도록 하겠다.


글을 대충 읽고 지나치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참여하고 다음 글을 읽는 분들의 브런치는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다. 나도 그렇게 했고, K도 그럴게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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