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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시연 Mar 08. 2017

노처녀 히스토리

어느 평범한 여행작가의 노처녀 일상 이야기 


흰 하트 모양이 그려진 핑크색 수면바지를 입고, 삼선 슬리퍼를 찍찍 끌며 칠렐레 팔렐레 돌아다니고 있는 30대 후반의 여자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YAMI(야미). 세상은 그녀를 노처녀라 부르기도 한다. 






그녀의 꿈은 진정한 사랑을 만나 그림 같은 집을 짓고, 그림과 책도 잘 팔려 세계를 여행하며 토끼 같은 자식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소지섭 같은 남편 안 굶기고, 손에 물 안 묻히게 하고, 해주고 싶은 선물 턱턱 해주며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것이 꿈이었으니...


신은 대략 난감해하셨다.

  



이것은 나의 이야기 그리고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다. 

돌아보면 눈부신 날들로 기억될지도 모르는 지금의 노처녀의 일상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노처녀 히스토리는 노! 처녀가 되는 그날까지. 쭈욱 발행됩니다.

Y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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