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7년?에 서랍에 저장했던 글을 발행하니 오늘 날짜로 등록되는군요)
오늘 오전 알파고를 만든 구글 딥마인드의 사과를 요청하는 IT 전문 변호사의 글을 보게 되었다. 다양한 논문을 바탕으로 알파고의 기술은 사기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했다. 그의 주장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논문 들을 직접 읽어 보려 했지만 컴퓨터 기술의 내용이 영어로 적혀있어서 쉽지 않았다. 브런치에도 알파고와 관련된 글들이 올려져있었다. 알파고는 가치 함수와 정책 함수를 만들어서 스스로 학습을 하게 한다고 하였는데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아직 잘 모르겠다.
왠지 IT 전문 변호사 또한 알파고의 기술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았다. 자신이 올린 글에 단 댓글에서는 종종 기술과 관련한 글들을 올렸었지만 몸 글에서는 게임이론 또는 기업 간의 인수 합병을 근거로 하여 구글 딥마인드의 사기성을 주장하였을 뿐 알파고가 인터넷에 연결되는 것이 어떻게 기술적으로 사기인지 이해하기 어렵게 적었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이번 딥마인드 알파고 기술에 만약 황우석 박사 사건과 같은 미심쩍인 부분이 있다면 하루빨리 밝혀져 정리 되면 좋겠다.
이세돌 구단과 알파고의 대결을 사람과 전자계산기의 암산 대결로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당분간 인간과 기계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될 것 같다. 지금까지 사람들은 알파고를 업그레이드된 컴퓨터 바둑으로 생각하면서 이번 이슈를 바라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혀 새로운 기계가 등장하는 순간으로 사람들은 기억할 것이다. 영국의 산업혁명 당시 방직기가 일을 효율을 크게 높이며 새로운 변화가 만들어지는 시작점을 만들었던 것처럼 알파고의 등장은 사람들의 생활에 새로운 변화를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