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는 사람이 좋아
망고는 처음부터 나에게 달려오지 않았다. 내가 자기를 싫어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자 미닫이 방문 앞까지 나를 졸졸 따라다녔다. 이렇게 해도 자기를 좋아할까? 하는 것처럼 몸을 붙이고 냄새를 맡아보고 조금씩 핥으며 친한 척하는 영역을 늘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