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삶을 찾기 위해 도전하는 사람들
그 익숙함에 지쳐갈 때 몇몇 사람들은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하게 된다.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러한 질문은 일탈을 꿈꾸게 하고, 이어서 각자의 방식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 구체적으로 고민해본다.
"퇴사하기"
"진학하기"
"제주 한 달 살기"
"세계 여행"
각자의 방식의 새로운 도전
하지만 새로운 도전은 좀처럼 행동으로 이어지기 힘들다. 결국은 선택에 대한 리스크는 하지 말아야 하는 여러 가지 이유들을 만들어 낸다.
인류의 의미와 역사를 다양한 분야의 각도로 이야기하고 있는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는 농업혁명은 역사상 최대의 사기라고 말하고 있다. 현대 사회 이전의 인간은 떠돌아다니는 수렵채집인으로 사는데 최적화된 상태로 진화했는데, 이후의 삶은 가만히 정착해 중노동 해야 하는 농업인으로 변했기에 행복하지 못하다고,
현대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행복 담론의 핵심은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자는 건데, 열심히 일하여 낙관적인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부담과 책임감은 시종일관 우리의 마음을 괴롭힌다.
하지만 그러는 와중에도 수렵채집인의 유전자가 꿈틀대기라도 하듯이 마음속 깊숙한 곳에서는 익숙한 곳을 벗어나 훌쩍 어디론가 떠나본다던가, 자신이 잊고 있던 즐거움이나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하고 싶다.
그럴 때 우리는 행복하니깐
이 사회는 한 번의 도전도 용납하지 않듯이 부지런히 살아야 행복하다고 소리 내어 말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리스크 있는 선택 또는 도전에 대한 대가는 크다.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나를 표현하고 싶고 그로 인해서 행복해지고 싶다는 마음을 내 주위의 시선들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마저도 숨기며 살아가야 한다.
Anyway, 각설하고 어느 날 갑자기 그분이 오셨고. 요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된다.
장기적으로 일하고 살아가는 방식을 바꿀 수는 없을까? 아 걍 내 마음대로 살래(!)
한번 해보지 뭐. 이번엔 도전해 보자.
지금 나는 퇴사를 하고 세계일주를 한지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간다. 주위의 시선을 의식한다면 난 분명 실패한 사람이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낯선 곳에서 그리고 낯선 사람들과의 경험이 내게 준 선물을 단 한 가지 고르라면 무엇이든지 도전할 수 있는 "용기"라고 말하고 싶다. 사실 1년 전에는 이런 글을 쓸 생각도 못해보았음 (..)
이어서 여행이 끝나고 앞으로 "어떻게 내 업을 더욱 즐겁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한다. 웬걸 이런 고민은 역시 동족들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몇 년 전부터는 스타트업이라는 키워드로 창업 열풍이 불더니, 1인 기업가 그리고 자신이 스스로 원하는 곳에서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가는 디지털 노마드족이라고 불리는 사람들까지 말이다.
이 이야기가 낯설다면 우리의 삶에 일어나고 있는 사회적, 문화적 변화를 담고 있는 도유진 님의 다큐멘터리를 소개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Mnm0q4husfU
먼저 이런 이야기를 공감할 수 있는 동족들을 찾아보기로 한다. 치앙마이는 쾌적한 기후환경과 저렴한 물가 그리고 일하기 좋은 코워킹 스페이스 같은 공간 등으로 인해 디지털 노마드의 천국이라고 불리지만,
본질은 그로 인해 사람이 모이기 때문이고 그들과의 커뮤니티를 통한 경험의 화학작용이다.
치앙마이에서 생활 초반에는 혼자 지내면서 커뮤니티 없는 빈껍데기 같은 생활을 하고 있었다. 역시 가장 좋은 원동력은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고 서로 이야기해 나가는 것이더라. 최근에는 Co-Living 하우스인 마테 하우스라는 공간 안에 좋은 가족들까지 생겼다. 가끔 함께 지금과 같은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문득 그들이 나에게 또 용기를 내어 볼 기회를 준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같이 고민해보면 어떨까? 이왕 하는 거 무언가 같이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다. 때 마침 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해왔고 좋아하는 일을 내 방식대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나 자신에게도 동기부여가 필요했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뽐뿌를 넣고 싶었다.
그래서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치앙마이라는 낯선 곳에서 신나게 놀면서 프로그래밍을 통해서 함께 무엇인가를 만들어가는 선물 같은 시간을 지내보자. 캠핑하듯이 말이다.
가볍게 노트북 들고 한번 떠나보는 건 어떠세요?
- 프로그래밍을 좋아하는 사람 또는 관심이 많은 사람. 이를 이용해서 동기 부여하고 싶다
- 남의 요구사항이 아닌 무언가 본인의 것을 만들고 싶은 사람
- 평소 치앙마이와 같은 도시에 관심이 있었고 일하는 방식을 장기적으로 바꾸는 시도를 해보고 싶다
- 무언가에 나를 던져보고 싶은데 막상 혼자 하려니 두려움 하지만 함께하는 가치가 1+1=2 이상의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3박 4일간의 치앙마이에서의 코딩 캠프 프로그램, 코딩 캠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치앙마이 코딩 캠프의 주요 목적은 이렇습니다
원하는 방식으로 살아가기 위해 도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같이 여행합니다.
프로그래밍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스스로 학습 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치앙마이에 있는 동안에 코딩만 하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아침에 같이 요가도 하고 수영장에서 여유로운 삶도 즐겨봐요. 세계일주를 마친 2인이 간지러운 곳들을 긁어 드릴께요. 치앙마이까지 먼 걸음을 하셨으니 Let's Do Coding 보다는 Let's Do Something Together 한다면 더 의미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해요. 이번 만남을 통해서 캠프 이후에도 서로 동기 부여 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치앙마이에서 필요한 일체 숙식제공. 1인 1실
공항픽업 부터 3박 4일 숙소, 브런치와 커피 그리고 점심과 저녁등 9식, Co-living 하우스에서 함께 요리도 하고, 태국 현지 음식도 즐겨요. 잘 먹어야 재밌게 코딩도 하고 신나게 이야기도 하죠!
그러니깐, 가볍게 노트북만 들고 몸만 오시면 됩니다 ~ 단 여행자보험이나 치앙마이까지 오는 항공은 직접 준비하셔야 하겠죠 :)
어디서, 어떻게 하지?
딱딱한 강의실이나 회의공간보다는 아무것도 신경 쓸 필요 없는 곳에서 함께 살아보면서 해보면 좋겠어요.
정원이 딸린 2층 주택의 치앙마이의 Co-Living 하우스인 마테 하우스.
밤에는 모닥불도 피우고 자유롭게 대화하고, 평소에는 쑥스럽지만 낯선 곳에서 주위의 시선 따윈 신경 쓰지 마시고 밤새 인간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의미 따위 같은 주제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도 해봐요.
인원
각 일정마다 최대 3명
3박 4일 치앙마이 코딩 캠프
[1차] 4/20(목) ~ 4/23(일) : (마감)
[2차] 4/27(목) ~ 4/30(일) : (마감)
관심이 있으시거나 참가를 원하신다면 아래의 링크를 살포시 눌러주세요! (마감된 일정도 대기자로 신청 가능해요)
앞으로 이 캠프를 시작으로 어딘 가에 숨어있을. 같은 생각과 꿈을 가진 많은 분들을 만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