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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NE HOLIDAY Jul 12. 2023

쪼리

11/07/2023

여행 온 듯한 기분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었다. 거센 비가 내리치는 날 쪼리를 신고 늘 가던 카페로 가는 길. 쪼리 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는 모래알 몇 알의 감촉은 비가 내리는 휴가지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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