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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May 09. 2022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2.05.09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남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그 능력이 없음을 걱정할 것이니라." 하셨습니다. <논어 '헌문'편> 알리는 것에 치중하여 내공을 쌓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속을 먼저 채우는 게 중요다는 의미입니다. 오늘도 속부터 단단해지는 하루 보내세요!!



http://naver.me/FTOZjsx7


              (중앙) 코스피가 2600대로 내려 앉으며 하루 거래량이 10조원대로 떨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한 달간 코스피의 하루 평균 거래 대금은 10조75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 최고 거래량이었던 2021년 1월 대비 -60%수준이다. 미국 경제 불확실성이 국내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Fed의 긴축이 가파를수록, 한미기준금리역전이 일어날수록 코스피에서 떠나는 외국인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이 상황이니 자진 IPO철회도 등장했다. SK쉴더스는 지난 6일 금융감독원에 IPO 철회 신고서를 냈다. 이럴 때는 금리 상승기 수혜를 볼 수 있는 현금창출력 높은 기업을 살펴보라고 한다. 기업이 아무리 좋아도 시장이 나쁠 때는 이런 기업도 단기 투자로는 답 없다. 단기간에 수익률을 보겠다는 마음부터 접는 게 우선!!            


http://naver.me/FdE6UJfs


2. (매경) 한전의 올해 영업손실이 최악의 경우 30조원까지 불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961년 창사 이후 벌어온 수익을 넘어서는 적자를 한 해에 기록할 정도로 위기라는 의미다. 물가상승을 고려하여 소비자가(=전기요금)을 올리지 못하고, 원재료값인 석유·액화천연가스등 연료비는 크게 오르기 때문에 역마진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미 지난해도 5조 8600억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를 냈다. 이에 한전이 채권을 발행을 늘리자 이번에는 채권시장 금리 상승이라는 부작용을 낳고 있고, 법적으로 발행 한도도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4~5월에도 전기요금 인상했지만 앞으로 더 인상될 사능성이 있으며 한전 민영화 얘기가 슬슬 나올 분위기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라는 옛 표어가 생각난다. 진짜 불 아니고 전깃불 주변에 낭비되고 있으면 꺼야겠다.


http://naver.me/GK5PyTOy


3. (매경) 자국통화가 살짝 약세이면 수출에 유리했다. 그건데 지금 사정이 바꼈다. 각국 중앙은행들은 최근 급격히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쪽으로 통화정책의 초점을 옮겼다고 한다. 자국 통화 약세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는 결론이다. 유로화는 지난달 1.05달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5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자 ECB가 이르면 7월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고 하고, 강달러에 부채 규모가 커진 신흥국들도 비상사태를 맞이하고 있다. 강달러라 세계 금융시장과 경제를 긴축시키고 있다는 의미. 지금 원달러 환율도 1,270.70으로 지속 상승 모드다.


http://naver.me/xpYKu8K9


4.(매경) 애플의 주가는 어떨까. 지난달 28일 실적 당시 애플을 향후 주가 전망인 가이던스를 내놓지 않았다. 중국 봉쇄와 러시아 시장 철수 등 매출 악화 부분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의미고, 별로 기대 하지 마시라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가장 주목 받는 이유는 1) 아이폰 하나만으로도 매년 3억대를 팔 수 있는 강한 브랜드력, 2)그래도 반도체난과 중국 봉쇄를 지혜롭게 넘어갈 수 있는 회사라는 믿음, 3) 원자재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총마진률이 42%수준으로 크게 안 빠질 거라는 전망 때문이다. 스피노자도 일찍이 이런 말을 남기지 않았던가. 내일 나스닥이 떨어진다 해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http://naver.me/xxpVyFAb


5. (매경) 윤당선인 공약대로 2023년 시행될 예정이었던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가 2년 유예될 방침이다. 최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시 금투세 도입 연기를 밝혔다. 금투세는 2023년부터 5천만원이 넘는 주식·채권·펀드 등 금융 투자 소득에 20%~25%의 세율로 세금을 매기는 것을 말하는데, 국내 주식투자에 세금이 부과된다는 점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이 심했었다. 일단 2년 유예는 환영할만 한데, 오늘 기사에서 말하고자 하는 건 증여를 통한 조세 회피 우려라고 한다. 우리는 이걸 이렇게 부르지 "절세". 해외 주식 양도세 절세 방식으로 가족 증여를 쓰는데 이걸 국내주식에도 쓰겠다는 것. 아직 먼 일이니 그때 가서 생각해도 된다. 일단 양도세...를 낼 수 있을 만큼 국내주식투자에서 수익이 있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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