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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May 23. 2022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2.05.23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자장이 말하기를, "덕을 지니되 넓지 못하고, 도를 믿되 두텁지 못한다면 어찌 덕과 도가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어찌 없다고 할 수 있으리오." <논어 '자장'편> 덕을 지니되 넓지 못하고, 도를 믿되 두텁지 못하면 그 사람에게 덕은 있으나마나라는 의미입니다. 오늘도 덕을 믿고 실행하는 하루 보내세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196777


1. (중앙) 바이든 대통령이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했을 때 삼성은 세계최초로 GAA기반의 3나노공정이 적용된 최첨단 반도체 웨이퍼를 선보였다. 이게 사진으로 보였던 바이든과 윤석열 대통령이 서명한 금색 판이고, 업계에서는 TSMC를 따라잡을 '비밀병기'가 될 수 있다 해석했다. TSMC는 이걸 안 하느냐 못 하느냐. 여기는 이미 압도적인 투자 계획으로 3나노보다 앞선 1.4나노 공정 개발에 서둘러 착수할 거라는 전망이다. 삼성은 이 3나노를 5~6월 양산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1)양산에서 수율(합격율)이 얼마나 나오느냐가 중요하고, 2) 고객사를 얼마나 유치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어쨌거나 바이든에게 기술과 공급 안정성에 대한 진심을 전달했으니 두고봐야지.


http://naver.me/GDbHfReK

http://naver.me/FH7Xd0Pe


2. (중앙+매경)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로보틱스· UAM자율주행기술 등에 미국과 협력을 위해 2025년까지 50억 달러(약 6조3700억원), 미 조지아주에 55억 달러(약 7조원) 투자 해 전기차 공장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향후 3년 내 105억 달러(약 13조3700억원)를 미국에 투자한다는 구상이다. 정회장은 바이든대통령 방한 일정에 맞춰 깜짝 선물을 함으로써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바이든은 미국인 8천명 이상의 고용을 기대한다며 기뻐했다. 매경 1면 사진을 보면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정회장 뒤에 선 바이든 대통령이 공손하게 손을 모으고 있다. 일단 이번 방한에서 바이든은 반도체 공급망 안정과 전기차 일자리를 득템했다.


http://naver.me/5dOpzCJR

http://naver.me/5g3gUoy4


3. (매경)2개 기사를 함께 보자. 미국 전기차 업체들이 배터리를 비롯하여 주요 부품가격 상승이 관측되자 소비자가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이미 모델3 '스탠더드 레인지' 가격을 23%인상했고, 리비안도 픽업차량 2종을 각각 18%,21%씩 인상했다. 전통차 업체인 GM도 SUV 캐딜락 리릭 가격을 3천달러 올렸고, 포드도 소비자가 인상을 앞두고 있다. 우리 정부도 승용차를 구입할 때 내는 개소세(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을 검토한다고 한다. 고물가에 사람들이 고가 내구재 자동차 구입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2018년7월부터 30~70%인하된 개소세 인하 방침을 6개월 단위로 계속 연장하고 있다. 무얼 사든 오늘이 가장 저렴한 날이라는 생각이 드는 날들이다.


http://naver.me/GX0eJ6Pu


4.(매경) 거리두기 풀렸지만 장사를 접는 자영업자가 늘고 있다고 한다. 밀·설탕·육류·식용유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등 원재료값을 소비자가에 고스란히 반영하기는 어려운데, 힘든 일은 안 하려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인지 사람 구하기는 힘들어 알바시급은 올리고 있다고 한다. 오르는 건 원자재값과 인건비뿐만이 아니다. 금리도 오르니까 은행 대출금과 이자 상환 압박이 커진다 한다. 정리하자면,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용 지출이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자영업자들이 대출 이자를 낼 여력이 부족한 상황. 기사 내 자영업자분들 인터뷰에 '권리금'이라도 받겠다는 말이 두 번이나 나오는데, 이것도 쉽지 않을 듯 하다.


http://naver.me/51Q4H4NU


5. (매경) 아모레 아니고 아몰래퍼시픽 직원의 35억원 횡령 사건의 불똥은 채택근무 축소로 튀었다. 여기 3명의 직원들이 재택근무 안 하고 재택도박 하느라 회사돈을 횡령했다는 게 근무 기강이 해이해져서 그랬다는 거다. 이건 까마귀 날자 배떨어지는 격이다. 주가도 떨어져서 눈치도 챙기려고 재근무 폐지할까 하던 차에 이런 일이 발생하니 이참에 그냥 근무 기강을 단속하는 차원에서 다들 출근하라는 말이다. 게임업계가 먼저 출근으로 회귀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에서 자율보다는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도 대면 근무 방식이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그나저나 횡령의 시대인가. 역대급 횡령 사건이 계속 들키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횡령해서 → 투자해서 돈 벌어서 다시 갖다 놓으려고 했겠지만 → 남의 돈으로 투자하니 돈의 무게가 가벼웠을 것이고, 조급한 마음에 투자하니 단기 수익에 집착하다가 일을 그르쳤을 것으로 보인다. 뭘 하든 내돈내산 또는 내 능력 내에서만 레버리지를 쓰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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