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당신이 하루를 관리하지 않으면 하루가 당신을 관리할 것이다. 하루에 열네 시간을 일하고 밤 아홉 시에 '내가 오늘 실제로 뭘 성취해을까?'라고 물었을 때,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기만 했지, 가치 있는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보다 더 맥 빠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레버리지' 중> 내 시간을 내가 관리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1.(중앙) 쿠팡은 입점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해주는 사업을 시작한다. 지난달 29일 자회사 사명을 '쿠팡 파이낸셜'로 변경하고 이르면 다음 달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본다. 사명에서 볼 수 있듯이 쿠팡은 네이버 파이낸셜을 따라했다. 네이버가 스마트스토어 입점 기업들의 신용을 바탕으로 대출을 해주는 것처럼 쿠팡도 입점기업을 록인 시키기 위해 대출업까지 하는 것이다. 수시로 자금을 융통해서 쓰는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이왕이면 여러 혜택이 많은 플랫폼에 입점하는 게 좋으니까. 그렇다면 나스닥에 상장 갔던 지금 쿠팡 성적은 어떨까? 상장후 6만원이었던 주가는 2만원대로 내려앉았고, 지난해 영업적자는 14억9396만 달러(약 1조9421억원)로 사상최대이자 전년도 3배를 넘는 규모다. 그러니 대부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붙잡고, 나아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익사업을 하려고 하겠다.
2.(매경) BC카드가 빅데이터를 돌려봤더니 올해 5월까지 테니스 업종 매출은 2019년 대비 440%나 늘었다고 한다. 골프는 57% 증가했고, 헬스와 요가·필라테스 등 실내운동은 작년까지 계속 감소세를 면치 못하다가 올해 들어서야 2019년 대비 22.4%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20대 여성이 '테니스계의 큰손'. 왜 골프 아닌 테니스인가? 비용이나 접근성 등 진입 장벽이 골프보다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테니스는 평일 퇴근 후나 반차만으로도 즐길 수 있고, 실내 테니스장이 많아서 꾸준히 하기 좋다. 골프랑 테니스는 한 쪽 팔을 주로 쓰는 운동이라서 몸의 균형이 깨질까봐 못 하는 사람도 있다. 아니, 사실 모든 운동을 하기 싫으면 이런 저런 핑계를 찾는다. 이게 문제다.
3. (매경 )지난 주 금요일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참의원 선거 지원유세 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아베 전총리 사망 이후 동정표와 보수표가 결집된 결과였을까. 10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자민당이 전체 의석의 과반을 유지하며 압승했다. 막후에서 세력을 보였던 아베가 사라졌지만 기시다 총리는 자신의 색깔을 강화하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중장기적으로 기시다 총리가 아베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지, 우리나라와의 관계에서는 극적인 전환이 나타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4.(매경) 매경 1면에 스리랑카 대통령궁을 점령한 시위대의 사진이 나왔다. 스리랑카는 관광수입으로 먹고 사는 나라인데 코로나19확산으로 수입이 급감하고 → 외환보유액이 바닥이 나자 → 환율이 급등했고 → 연료 및 식량 등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었으며 → 중국의 '일대일로'사업에 참여하며 빚더미에 오르자 → 정권 퇴진 운동이 일어나 → 5월에 총리 물러났고 → 대통령도 사임 의사를 밝혔다. → 미국도 스리랑크 채무 조정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이 동남아에 미치는 영향력을 줄이게 만들고자 하는 의중으로 파악된다.
5. (매경) 바이든 대통령은 치솟는 유가에 '환경 보호'라는 자신의 정책 기조도 내려놓고 있다. 미국 내무부는 지난 8일 석유회사 코노코필립스의 석유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하루에 석유 18만배럴을 생산하고 향후 30년간 2억7800만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트럼프 때 승인 났지만 제동이 걸렸던 이 사업을 지금 바이든 대통령이 시동을 건다? 아이러니한 일이기도 하지만, 지금 내 코가 석자인 바이든이 알래스카는 지구 온난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중인 곳이란 것도 잊게 만들었나보다. 아니면 러시아가 알래스카 내놓으라고 하니까 말뚝 박고 있는 건 아닐까.
6. 시가 있는 월요일. 비로소 보이는 것들과 익숙해지는 것들에 마음을 내려놓고 단단하고 헐거운 감정을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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