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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Aug 10. 2022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2.08.10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돈이 생기면 선택은 둘 중 하나다. 지출 아니면 투자다. 그렇다면 7년 후에 결산을 한다고 가정해보자. 7년 후 당신의 재정상황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거위를 몇 마리나 키우고 있는가? 거위가 생기는 족족 배를 갈랐는가? 아니면 당장 내다팔아도 사는 데 하등 지장 없는 물건들을 구입하는 데 다 써버렸는가? <'보도섀퍼의 이기는 습관' 중> 거위를 절대 죽이지 말아야겠죠. 오늘도 거위 하나 들이는 하루 보내세요.


https://naver.me/Ff06hOBI


1. 비가 정말 많이 왔다. 세계 곳곳에 기상이변이 일어나도 남의 나라 일처럼 느껴졌는데, 이번 폭우는 정말 재난영화를 실감할 정도고 역대급이었다. 비교적 좁은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는 이번 호우의 특성상 경기 남부와 강원 중남부, 충청 북부 등 일부 지역에서는 강수량이 350㎜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11일까지 수도권, 강원 중남부, 충청, 전북 지역 중심으로 강수량이 100~30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출퇴근 불편은 말할 것도 없고, 산사태와 침수로 인명 피해도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각별한 조심이 필요하다. 방심 말고 조심!


https://naver.me/FIp3Bp6S


2. 실업시 최소 생계를 이어갈 수 있게 하기 위해 자금하는 실업급여가 오히려 실업을 부추기고 있었다. 연준(Fed)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한층 강화된 실업수당 지급 시스템으로 2020년 2~4월에만 22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한다.이제 긴급 실업급여를 중단하자 사람들이 일터로 돌아오고 있다고. 긴급실업급여 수혜자가 100명 줄어들 때마다 주정부 고용은 37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https://naver.me/xtqd6ZW7


3. 중국의 '일대일로' 구축 행보를 보면 알렉산드리아제국이 떠오른다. 중국은 아시아와 유럽~아프리카까지 뻗어나가기 좋은 위치이기 때문에 영향력 확장이 미국보다 쉽다. 일단 미국은 태평양이든 대서양이든 바다를 건너와야 하는데 중국은 그냥 길만 내면 되니까. 이걸 이용하여 '일대일로'사업을 꿈꿀 수 있는 것이고, 제조업으로 번 돈으로 개도국에 철도· 항만 등 인프라 구축해준다는 명목으로 채권 발행하여 못 갚으면 운영권을 뺏아간다. 그렇게 하나 둘 씩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군사적 기지를 확보해두면 그 다음은 영토확장인가? 이게 성공만 한다면 오스만제국 이후 최대 영토를 가진 나라가 탄생하지 않을까 매우 불길하다. 여기서 인생의 진리를 하나 배운다. 신흥국은 신용이 낮아 국제금융기구에서 돈을 빌리기가 어렵지만, 중국은 미소를 지으며 거금을 빌려줬다고 한다. 친절하게 돈 빌려준다는 사람을 조심하라!


https://naver.me/FhyxZlHl


4.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도 하지 않고 그저 예고만 날렸을 뿐인데, 반도체 관련주가 모두 하락하고 있다. 24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왜 굳이 실적부진을 예고했을까. 일단 내용을 살펴보면, 1) 엔데믹으로 은 게임 수요 감소에 따른 그래픽카드 사업 타격 , 2) 견조할 거라 믿었던 데이터 산업 수요 급감, 여기에 하나 더 생각해본다면 3) 가상화폐 시장 시들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가상화폐 채굴할 때 쓰는 그래픽카드 생산을 하기 때문에 가상화폐 사이클과 엔비디아 주가는 직간접적으로 연동되어 왔다. 엔비디아 실적 우려로 TSMC,AMD, 퀄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모두 줄줄이 울상이다. 모처럼 외국인이 돌아와서 신이 났던 삼성전자는 어제 장중 한 때 59,600원까지 떨어졌다간 6만원에 딱 걸쳐서 마감했다.


https://naver.me/xUEhVd8b


5. 쏘카는 저조한 기관 수요예측에도 불구하고 공모를 강행 하기로 했다. 일반청약은 10~11일이고, 주관사는 미래에셋· 삼성증권· 유안타증권이다. 대신 공모 희망밴드였던 3만4000원~ 4만5000원 대신 2만8000원으로 38%가량 공모가를 낮췄고, 물량도 455만주에서 364만주로 약 20% 줄였다. 수요예측결과가 56대1이었으니... 반면 오늘까지 공모 진행 중인 대성하이텍은 구주 매출이 20%가 되고  상장 규모는 쏘카의 10분의 1밖에 안 되지만, 기관 수요예측에서 1935대1이 나왔으니. 쏘카는 울고, 대성은 웃고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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