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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Aug 22. 2022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2.08.22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오늘 나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선물을 줄 것이다. 어떤 물건이나 선의가 담긴 기원, 신중한 칭찬이나 좋은 아이디어를 선물해줄 것이다. 이 선물들은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이 잘되기를 바라는 나의 진심을 전달해줄 것이다. '내어주기'를 실천하고 보여줄 것이다.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 중> 작은 선물이 주는 힘이 있죠.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https://naver.me/5eF3qAKR


1. 우크라이나 전쟁 6개월. 드디어 찬바람이 불고 각국은 에너지 수급 비상이 걸렸다. 1) 일본은 러시아와 가스 협력을 지속하고, 기시다 총리가 에너지 확보를 위해 중동 순방에 나설 것이라 하고, 2) 독일은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4개국은 새로운 가스관 사업 논의에 착수 했으며, 탈원전 기조를 폐지하고 원전 가동을 연장했으며, 3) 미국은 유럽에 LNG 수출 하느라 자국 내 천연가스 가격이 14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을 정도다. 기사에 보면 독일은 10월부터 가스 사용 부담금을 추가 부과하여 4인가구 기준 연간 484유로(65만원)를 더 부담하게 한다고 한다. 인플레를 견디라고 가구당 130만원 상당의 수당을 줬던 미국과는 온도차가 느껴진다.


https://naver.me/xUEglxwm


2. 리쇼어링으로 늘어난 미국 내 일자리수가 올해 약 35만개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공급망 붕괴 문제를 겪었던 미국 기업들이 자국으로 돌아가면서 리쇼어링이 더욱 활발졌다. 게다가 앞으로도 수십 개의 기업이 미국에 공장을 짓거나 새로운 제조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하니 미국은 일자리 천국이 되려나보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이번 리쇼어링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로봇 발주량인 늘고 있다는 점에서 블루칼라 노동자 피해를 우려하기도 한다. 만약 미국 기업들이 모두 리쇼어링을 블루칼라 노동자로 운영하겠다고 결심 했다면? 아마 미국은 인건비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상당해질 수 있기도 하다.


https://naver.me/F2waOYWM


3. 중국 기업이 미국에서 자진 상장폐지를 하고 있다.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회계감독권을 놓고 미국과 중국 정부 간 갈등이 지속되자 미국 시장을 포기하고 중국이나 홍콩 증권시장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한다. 가장 불운아는 '디디추싱'이었다. 지난해 6월 상장하자마자 중국 정부는 노골적으로 불쾌해 하면서 고강도 압박을 가하자 결국 디지추싱은 상장 1년만에 미국 시장을 떠났다. 현재 미국증권위원회(SEC)는 미 증시에 상장된 총 159개의 중국 기업(알리바바 포함)을 잠재적 퇴출 명단에 올리며 투자 위험도를 더했다. 결국 미국증시에서 중국 기업은 떠나고, 중국 땅에서 미국 공장은 떠나며 헤어질 수순을 밝고 있다.



https://naver.me/G2HaKghC


4. 경기가 침체되고 물가가 오르면 저소득층이 더 힘들어진다. 통계청 2분기 가계소득 분석에 따르면 소득 하위 1분위 계층은 가처분 소득 93만9968원 중 식비·주거비·교통비 등 필수 생계비로 76%를 쓰고 있고, 상위 5분위 계층은 가처분 소득 832만9979원 중 필수 생계비로 25.9%를 쓰고 있다. 월평균가처분소득은 5분위가 1분위보다 9배나 높고, 필수생계비 지출 비중은 1분위가 3배나 더 높다. 옆에 있는 기사도 함께 보자. 식품·경제학 전문가들은 정부가 저소득층에 지급하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 규모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한다. 농식품 바우처는 현재 시범 사업으로 중위소득 50%미만 가구에 현금카드를 지급하여 농협 하나로마트 등 제휴된 소비처를 방문해 직접 국산 고기나 우유, 쌀, 과일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제도다. 금액을 1인 가구 4만원 → 6만원으로 , 4인가구 8만원 → 12만원으로 올리면 수령자나 농식품계에 큰 도움이 될 거라 한다. 인플레이션 시대에 고통받는 사람이 없도록 정부는 필요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해야 한다.



https://naver.me/F4rhxlV7


5. 휴일이 끝난 월요일 기사는 통상 재미가 없다. 오늘도 지면을 넘겨도 물가 얘기 외에는 특별한 내용이 안 보이니까. 마지막으로 '기자24시' 물가 이야기를 보자. 물가가 오르니 직원들은 월급 올려 달라 그러고 → 기업 사정이 좋은 상위 20개 기업은 급여를 17%나 올려줬지만 → 생산성 향상 없이 오른 임금(=비용)으로 인해→ 다시 제품 가격이 상승되고 → 물가가 오르면 →다시 임금이 올라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정부는 기업에게 임금 인상 자제하라고 했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계속 인상 할 것이라는 신호를 줬지만 물가는 여전히 높다. 좀 더 실효적인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https://naver.me/xCr2mpu8

6. 시가 있는 월요일, 쓸데없이 비장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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