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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Aug 30. 2022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2.08.30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창의력은 누구나 원하는 능력이자. 하지만 성공에 반드시 창의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종종 사람들은 창의력에 집착하다가 큰 대가를 치르기도 한다. "바퀴를 새로 만들려고 하지 마라. 그보다는 효율성이 이미 검증된 시스템을 찾아라."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중> 검증된 걸 해도 좋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https://naver.me/FGyB1Fte


1. 어제 원달러환율은 1350원까지 치솟았다. 13년 4개월 만의 일이라고 한다. 외환 시장이 충격을 받으니 어제 주가도 줄줄이 하락하여 코스피가 2.18%나 빠졌다. 연준(Fed) 파월 의장이 잭슨홀 회의에서 " 또 한 번 큰 폭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매파적 발언으로 시장이 다시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9월 FOMC 회의에서 0.75%P를인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시장에 경고성 발언을 한 것만으로도 원화값이 이렇게 흔들리다니. 유럽의 에너지 위기와 중국의 경기 침체 여파 등으로 원화값이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예측도 있어서 원달러환율은 1400원대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겠다.


https://naver.me/x9LWXaH9


2. 파월 의장 말에 떨어진 건 주가였고, 오른 건 채권금리였다. 국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2.8bp 오른 3.653%, 10년물 금리는 9.9bp 상승한 3.715%를 기록했고, 주담대 고정 금리는 다시 6%대로 올라섰다.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을 미국보다 먼저 끝낼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한 것이 국내 채권금리에 영향을 준 것도 있었고, 2주 전부터 외인들이 국채 선물 매도 우위를 점하는 등 수급 이상 신호가 나타나고 있었다. 정리하자면, 파월 의장 매파적 발언이 촉매재가 되어 → 가뜩이나 불안불안한 시장에 불안감 가중 시켜서→ 중장기채권가격이 오르고 → 채권금리를 반영하는 주담대 고정금리,변동금리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https://naver.me/5g3B5279


3. 섬머랠리는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어오자마자 막을 내렸다. 미국보다 늦게 반등을 보이던 국내 주식도 상승동력이 꺾였기 때문에 코스피지수를 2300까지 열어놔야 한다. 이럴 때는 경기와 무관한 구조적 성장주, 정책 수혜주, 경기 방어주를 중심으로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라고 증권가에서는 전한다. 근데 굳이 뭘 하나. 투자가 일도 아닌데.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편이 좋을 수도 있다.



https://naver.me/GI6wklfF


4. 육아 도우미 비용도 천문학적으로 오르고 있다. 최대 월400만원을 줘야 입주 도우미를 구할 수 있고 쌍둥이는 500만원까지 부른다고 한다. 월급 벌어 도우미 월급 다 주면 뭐가 남겠는가. 예전에도 한 선배가 그런 말을 했다. 그냥 내 월급은 이모님 드리고, 나는 국민연금 쌓으러 회사 일 하는 거라고.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으니 결국 출산율 0.8%대를 맞이한 것 아닌가. 매경 기사에서 필리핀 등 동남아 이모님을 허용하여 육아 부담을 줄이자는 제안을 해서 꽤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한다. 워킹맘은 체력· 정신력으로 거의 멘붕인 생활이 이어진다. 멘붕도 하루 이틀이어야 털고 일어나지. 몇 해를 더 가야할 지 모르는데... 현실적인 방안들이 좀 빨리 추진 되어야 하겠다.



https://naver.me/xYUaysvF


5. 국민연금 수익률이 6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올해에만 76조원 손실 났다고 한다. 국내주식 -19.58%, 해외주식 -12.59%, 국내채권 -5.80%, 해외채권 -1.55%, 대체투자 7.25%로 전체 누적 수익률은 -8%로 나타났다. 대체투자만 잘했네. 기사 내 그래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 운용 수익률은 2020년 9.7%이고, 2021년이 애매하게 0%인 것처럼 나왔는데 사실 10.77%이며 3년(2019∼2021년) 평균은 10.57%이다. 올해는 용가리 통뼈라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낼 수밖에 없다. 코스피 21.7%하락인 마당에 국민연금도 국내 수익률 -19.58%라면 태체 뭐 한 거냐고 따지지 말자. 이것 역시 둘 사이에 괴리가 너무 크다면 국민연금공단이 다 팔아서 코스피가 떨어졌다는 책임론에 시달릴 수 있으니 좀 이해하고 넘어가자. . 국민연금도 빨리 원복하기 위해 노력 하시고!! 우리도 이런 기사 보고 열받지 말고 노후에 너무 국민연금 믿고 있지 말고 미리미리 플러스 알파를 만들고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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