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상대가 내게 호감을 느낄 기회를 주어라. 자기자랑을 하지 말고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라. 겸손하라. 적을 만들고 싶으면 남보다 높은 패를 내놓고, 친구를 만들고 싶으면 남보다 낮은 패를 내놓아라.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중> 겸손이 미덕입니다. 오늘도 낮은 자세로 하루를 보내보세요.
1. 오늘 오후부터 본격적인 추석 연휴에 들어간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이고, 대체휴무일까지 포함하여 4일을 쉬기 때문에 다들 계획도 많으실 것 같다. 매경 A2면에 실린 추석연휴 프로그램을 보니 기자님들은 쉬지도 못하는 구나! 특히 미국 특파원은 한국 연휴에 현지는 휴가가 아니니 못 쉬고 현지 연휴에는 한국이 연휴가 아니라 못 쉬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건 아닌지... 고생이 참 많으시다. 연휴에도 매경 종이신문과 동일한 편집 형태의 e신문을 10~12일 PC나 앱에서 로그인 없이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기회를 이용해서 쉬면서 신문과 친해져 보는 것도 좋겠다.
2. 매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달러당 원화값. 당국은 전 세계적 강달러 현상이기 때문에 괜찮다 하지만, 알고보니 우리가 젤 심각했다. 기사 내 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통화값 낙폭이 가장 심했던 곳은 일본(-3.69%)였고, 다음은 우리나라(-3.37%)였다. 세상에나! 인도네시아(-0.22%), 캐나다 달러(-0.41%), 인도 루피(-0.45%) 등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일본 엔화는 기축통화기이며 정부가 지속적으로 기준금리를 내리며 유동성 정책을 쓰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와는 결이 다르다. 우리는 기준금리 부지런히 올리면서 긴축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원화값이 지속 떨어진다는 것은 외국인들이 더 빠른 속도로 우리 금융시장을 떠나고 있다는 의미다. 반대로 인도네시아, 캐나다, 인도 같은 원자재가 풍부한 나라는 외국인 투자가 탄탄하고. 우리가 지금 신흥국 달러 이탈을 걱정할 때가 아니었다.
3.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시가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금지 규제에 대해 "해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얼마 전 부동산 금융 규제를 풀어주는 것을 검토한다는 뉴스에 대해 명백히 오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밝혔다. 만약 주택시장 완화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면 조정지역으로 묶여 있는 부분에 대해 우선 필요하면 더 해제 →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분의 대책을 먼저 낸 뒤 → 금융규제는 시간을 많이 두고 시장 상황을 봐 가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원래 추석 연휴에는 각자 모여서 집값 자랑하는 일이 펼쳐졌는데, 올해는 조용하겠다.
4. 어쩌다 직장인. 오늘은 외환딜러의 24시를 기록했다. 이들도 회사원이지만 개인 성과에 따라 연봉이 천차만별로 바뀌는 임금체계에 따라 바쁜 하루를 보낸다. 6시 기상, 8시출근, 장이 오픈하는 9시 전까지 2개의 미팅, 점심도 거르고 '0.1초의 승부' 를 펼친 뒤 3시반 장 마감하면 '당일 성적표' 받아보고 거시경제와 증권사 리포트를 다시 분석하며, 5~6시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밤 10시 30분에 미국 시장 개장 보고 12시쯤 잠이 든다고 한다. 평소에도 이런데 통화정책방향 회의 등 이슈가 있는 날은 더 바쁘다고 한다. 이들은 단기 투자와 장기 투자 전략을 동시에 진행하고, 직업이 돈 벌어들이는 일이기 때문에 이런 삶을 산다. 그런데 본업이 있으면서도 비슷한 삶을 살고 계신 분도 주변에 많은 것 같다. 내가 외환딜러도 아닌데 이렇게 살고 있다면 투자 중독이라 할 수 있으니 일상을 좀 되돌아볼 필요가 있겠다.
5. 올해 N수생 비율이 30%에 육박한다고 한다.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이고, 역대 수능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1) 지난해 처음 실시된 문·이과 통합형 수능의 영향으로 인한 이과생의 문과 지원 , 2) 정시 비중 확대, 3)의· 약학계열 정원 증가 등 때문이다. 특히 학교레벨에 맞춰 가느라 이과생들이 문과에 지원했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 다시 재수 학원으로 몰려가는 이상현상이 나타났다. 이과생의 문과 침공이 오히려 N수생만 늘린 꼴이 되었고, 대학은 빠져나가는 인원 때문에 골머리를 앓게 되었다. 어쨌거나 올해 수능 보시는 분들 원하는 대학 가실 수 있길 바래요. 설사 아니더라도 실망하지 않기! 결국엔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가는 게 인생이니까.이과생→의류학과→기획MD→교육기획→경제작가→경제교육플랫폼 운영하는 사람도 있음.
https://smartstore.naver.com/rabbitterrace/products/4911192939#revw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56694?groupIds=92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