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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Nov 25. 2022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2.11.25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자신을 멀리서 바라보라" 많은 사람들은 자신에게는 너그러우면서도 타인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 스스로는 가까이서 보면서 타인은 먼 거리에서 윤곽만 어렴풋이 보기 때문이다. 거리를 두고 보면 타인은 비난받아 마땅한 존재가 아니고 자신은 생각만큼 너그럽게 허용할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시라토리 하루피코 엮음, 박재현 옮김 '니체의 말' 중> 멀리서 나를 보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한 주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금욜 보내세요!!



https://naver.me/52h9tSas


1. 위믹스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에서 상장폐지된다. 꼭 1년 만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P2E로 돈 버는 게임을 만들고 그 안 에서 쓸 수 있는 가상화폐 위믹스를 만들겠다고 했던 게. 그래서 다들 와! 게임을 하면서도 돈을 벌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위메이드 주가는 급등했다. 그런데 올해 초 위메이드는 보유하고 있던 위믹스를 별도 공시 없이 대량 매도하면서 신뢰를 잃었다. 한 번 샌 바가지 또 샌다고 하는 말이 있지 않은가. 결국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점, DAXA의 거래지원 종료 여부 등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수차례 언론보도 등을 통해 발표해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한 점 등 투자자 보호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여러 상황들이 확인되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오는 8일 오후 8시 위믹스 거래종료를 선언했다. 위메이드는 이에 대해 가처분 신청과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믹스 투자한 사람들이 많고, 위메이드 성공신화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문제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또 한 차례 가상자산 세계에서 폭풍이 몰아쳤다.


https://naver.me/F7ISfreI


2. 올해 마지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예상했던 정도기 때문에 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대출 부담을 느끼는 국민 고통을 알고 있다, 물가가 목표 수준대로 충분히 수렴하고 있다는 증거가 확실해지면 금리인하를 논의하자고 했다. 이 날 이 총재는 '진달래꽃' 시가 적힌 넥타이를 매 눈길을 끌었다. 이자 부담이 커진 대출자를 위한 위로냐는 기자 질문에 그렇게 해석해도 좋겠다고 했다. 낭만적인 분이셨구나! 김영랑 시인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이었으면 어땠을까.



https://naver.me/5Afnz1aT


3. 미국 연준(Fed)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은 하루만에 23원 하락,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11%p 하락, 코스피 지수는 0.96%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1440원대에서 날뛰던 때에 비하면 1330원대는 안정을 찾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다음 달 미국 기준금리가 0.5%p 인상하면 한미 금리차가 더 벌어질 것, 중국 베이징 봉쇄, 우크라이나의 겨울 등을 생각하면 원달러 환율 상단은 1400원까지 열어두라고 한다. 이것도 많이 좋아졌네. 1500원까지 열어 두시라고 했었으니까.


https://naver.me/GWr5H61I


4. 4대 그룹 내 오너家 아닌 전문경영인 첫 여성CEO 탄생은 LG에서 일어났다. 구광모 회장은 LG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2명의 여성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박애리 LG광고 지주사 지투알 대표가 주인공이다. 18년간 LG생건을 이끌며 회사를 7배 성장시켰던 차석용 마법사는 '차석용 매직'을 내려놓고 신입사원 공채부터 올라온 이정애 사장에게 자리를 내어주었다. 지난 1년간 LG생건 주가가 반토막 났기 때문에 이정애 사장의 어깨가 무겁다.


https://naver.me/FKxZVeNQ


5. 장용승 디지털테크 부장은 화이트칼라 위기와 뉴칼라 등장을 말한다. 지금 미국 빅테크사를 위주로 역대급 정리해고가 일어나고 있다. 고용 유연성이 높은 미국은 경기침체 상황에 정리해고가 일상화 되어 있다. 하지만 과거와 다른 측면은 이번 대량 해고가 화이트칼라 직군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블루칼라는 코로나19 거리두기에서 이미 일자리를 잃었고. 한국의 경우도 대규모 감원까지는 아니지만 채용 경쟁을 벌이던 기술기업과 스타트업들이 구조조정과 비용절감에 돌입했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떤 칼라를 목에 둘러야 살아남을 수 있을까. 뉴(New)칼라다. 뉴칼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학 등 학력과 상관없이 기술 분야에서 실무 능력을 갖춘 직업군을 말한다. 솔직히 여기까지는 모르는 문제가 아니다. 실력을 어디가서 쌓아야 할지 모른다는 게 문제다. 지금의 학교 교육과 입시제도는 여전히 화이트칼라를 만드는데 국한되어 있지 않은가. 실력은 셀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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