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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Dec 16. 2022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2.12.16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상대의 심리를 알고 전하라. 누군가에게 어떤 소식을 전할 때에는 요령이 있다.새로운 사건이나 사고, 상대가 놀랄 만한 사항을 전할때에는 주위가 그것을 너무 잘 알고 있는, 조금 오래된 일인 양 전하는 것이다. 그러면 상대는 선뜻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는 자신이 그것을 알지 못했다는 사실에 열등감을 느끼고 분노를 상대에게 드러낸다. <시라토리 하루히코 엮음, 박재현 옮김 '니체의 말'중>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하나 더 배웠습니다. 강추위에 수고 많은 한 주였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https://naver.me/5ZvJHjzw


1. 간밤에 뉴욕증시는 전날 파월 의장이 끼얹은 찬물에 꽁꽁 얼어 붙었다. 빅스텝은 시장 전망대로였지만, 지금 중요한 건 현재 기준금리가 아니라 내년에 금리 인하 하느냐였다. 파월 의장은 산타랠리 같은 소리 하고 있네~라며 경고를 던졌고, 김칫국 드링킹 했던 시장은 연이틀 추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장도 안전하지 않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 현상이 더 뚜렷해지면서 금융시장에서의 자본유출 가능성이 커졌다. 다우존스 33202.22(-2.25%), S&P500지수 3895.75(-2.49%), 나스닥 10810.53(-3.23%)로 마감


https://naver.me/Frl7XK0n


2. 한미금리차가 2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벌어지면서 한국은행도 금리 결정에 고심이 깊어졌다. 11월 금통위에서는 달러값 안정화가 되자마자 베이비스텝(0.25%P인상) 만 살포시 밟았는데, 파월의장이 내년에도 내내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아! 그냥 빅스텝(0.5%P인상) 밟을 껄'하는 후회감이 밀려오는 중이다. 가계부채가 많은 우리나라는 가파른 금리 인상은 경기침체에 독이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국내 경제지표도 안 조은데 미국 따라 무조건 기준금리 올려댈 수도 없고...


https://naver.me/x1gVvCKr


3. 미국이 8년 만에 개최한 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파트너십을 강화 계획을 밝혔다. 이는 중국이 일대일로 사업을 하면서 아프리카에 항구나 도로 등 기반 시설 구축 비용을 '대출'로 제공하는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미국은 아프리카의 미래에 올인(다 걸었다!)을 외치며 보건, 인프라, 사업, 기술 등 모든 측면에서 아프리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아프리카는 풍부하 천연자원 덕분에 제국주의 시대에 열강들의 침략을 받았는데, 지금 다시 원자재의 중요성이 높아지자 세계적으로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현상 속에 미국과 중국이 앞다퉈 아프리카 손을 잡으려고 하고 있다. 아프리카는 고래 싸움에 새우가 어부지리 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부정부패 저지르지 말고 국가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https://naver.me/51n3D8OV


4. 반도체 불황이라며, 나스닥 하락한다며... 지금 나홀로 매출 성장하고 있는 곳이 하나 있다. 대만 TSMC. 삼성전자 실적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 악화로 고꾸라진 반면 파운드리 시장의 호황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고, 중국리스크를 피해 전 세계에 공장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인텔과 반도체 1위 자리를 엎치락뒤치락 했던 삼성전자는 올 3분기에 TSMC에 처음으로 반도체 매출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이번 4분기도 TSMC에게 1위 자리는 양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잠깐 양보였으면 좋겠지만 TSMC는 애플롸 AMD 주문에 힘입어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갈 태세다.



https://naver.me/xag52Kjj


5. 올해 3차례 전기요금을 인상했지만 한국전력이 적자를 면하려면 내년에 전기요금을 2배 더 올려야 한다. 가스요금도 만만치 않다. 올해 가스요금은 이미 4번이나 인상했다. 최근 관리비 내역서를 훑어보신 분들이라면 오르는 전기· 가스비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을 게다. 지구 온난화나 가계소비지출을 줄이기 위해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건 시대적 필요다. 따뜻하게 잘 입고 다니고, 머무르지 않는 공간 보일러는 끄는 작은 실천을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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