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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Dec 27. 2022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2.12.27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프로페셔널이 되고 싶다면. 무엇인가의 프로페셔널이 되려고 한다면 미연에 극복해 두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성급함, 조급함, 앙갚음을 포함한 복수욕, 정욕이라는 것이다. 자신 안에 잠재되어 있는 이것들을 배척하고 충분히 제어할 수 있게 된 후에 비로소 일에 매진해야 한다. < 시라토리 하루히코 엮음, 박재현 옮김 '니체의 말' 중> 분주한 마음을 맑게 정화해야 하나봅니다. 오늘도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https://naver.me/5rMeBBOB


1. 네이버가 2조 405억원이나 들여 인수하는 미국 포시마크에서는 가품 거래가 버젓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쇼핑이 가품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포시마크 또한 가품 거래의 진원지로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다. 이처럼 포시마크가 가품 거래를 그냥 두는 이유는 주문 가격 500달러 이상일 때에만 정품 검수 서비스를 하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 크림에 가품 방지를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는데, 포시마크에도 이런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또 돈을 써야 한다면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꼴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https://naver.me/Fv7TfO2h


2. 한전 적자 누적이 심각한 가운데 내년 상반기 전기 요금 인상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략 4인 가구 기준으로 환산할 시 요금은 월 6078.6원 정도 더 오르게 된다. 우리나라 만큼 전기요금 저렴한 곳도 없었고, 지금까지 정부 정책상 전기요금을 누르고 있었으니 오르는 걸 뭐라 할 수도 없겠다. 낮에는 불 끄고, 밤에도 최대한 절전하는 수밖에. 가정이야 에너지 절약 운동을 할 수 있다지만 공장이나 장사하는 분들은 이마저도 쉽지 않다.



https://naver.me/x2kYL335


3. 저금리 시대에 갭투자로 소형 물건들에 투자했던 사람들의 부실이 드러나고 있다. 전세가가 매가가 비슷해지자 집주인은 새로운 임차인 올 때까지 전세금 반환을 미룬다거나 전세연장을 오구하거나 전화를 받지 않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증금을 내어주지 않으려 한다. 사실 이건 의지의 문제다. 집주인이 무리한 갭투자로 진짜 돈이 없어 보증금을 못 주고 경매에 넘어가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말짱하게 돈이 있으면서도 귀찮아서 다음 세입자 들어올 때까지 돈 안 주는 경우도 있다. 건물주에 어디 교회 장로이고, 자식은 유학을 보냈고 등등 계약할 때 그렇게 돈 자랑을 하시던 분도 막상 집 뺀다고 할 때는 몇 개월째 돈 안 줘 나갔던 경우가 있다. 내가 당해봐서 알지. 좋은 집주인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다.



https://naver.me/xKWyl8Lf


4. 알렉산드르 노바크 러시아 부총리는 야말~유럽 가스관을 통한 러시아산 가스 공급을 재개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가스 벨브를 다시 만지작 한다는 말은 종전을 준비하는 거 아니겠어? 라고 사람들은 해석하지만, 러시아 외무차관은 종전 시기를 예측하는 건 무의미 하다고 했다. 이미 전쟁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었고, 우크라이나가 자기네 땅 수복= 무조건적 승리만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협상이 간단하지 않을 거라는 말이기도 하다. 가스를 다시 연다는 게 ' 유럽 달래기'일까, '총공세 직전 시간끌기 전략'일까. 전쟁에서 지면 미국 가서 무기까지 구해 온 젤렌스키는 정치생명이 끝나는 것이지만, 푸틴은 생명이 끝나는 일이기 때문에 양측이 쉽게 물러설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https://naver.me/GOQ65whx


5. 올해 미국 주식으로 손실을 많이 봤더라도 다시 계좌를 확인해보자. 잊고 있었던 실현이익이 발목을 잡아 내년 5월에 눈물의 양도세를 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국 주식의 결제는 매수·매도 후 3일째 되는 날 적용되기 때문에 27일(현지시각) 손절과 재매수를 해둬야 한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밤이 마지막이다. 기본공제액 250만원을 빼고 22% 세율를 적용하기 때문에 가급적 손익통산 250만원 안쪽으로 맞추기를 추천하고 여의지 못하다면 최대한 손실금을 많이 잡아 양도세를 줄이는 쪽이 좋다. 반대로 손익통산해도 250만원이 안 된다면 이익난 주식을 팔아두는 게 내년에 유리하겠지. 미리 정리 못했다면 오늘 밤에 좀 바쁘게 움직여 보자. 올해 미국 주식 시장에서 이익 내기는 어려웠지만 세금 줄이는 건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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